전통근린개발 (Traditional Neighborhood Development)
쉽게 풀면
옛날 마을처럼 걷기 좋고 아기자기한 거리와 다양한 건물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하는 개발 방식이에요.
왜 중요한가
자동차 중심의 교외개발과 대비해 격자형 가로망과 복합용도, 보행친화적 환경을 갖춘 전통적 근린 형태를 현대에 재현하려는 도시계획 접근으로, 뉴어바니즘 운동의 핵심 개발모델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용도 중심의 전통적 조닝 대신 건물의 형태와 가로와의 관계를 규율하는 형태기반규정이 전통근린개발의 실현 수단으로 발전했다는 논지이다.
이 문장은 겉모습은 전통 마을처럼 지었지만, 실제로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얼마나 다양했는지는 별개 문제였음을 자료로 확인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전통근린개발은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적 외관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복합용도와 보행친화적 가로망이라는 기능적 원리를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외관 모방과 진정한 전통근린개발의 원리 구현은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 형태기반규정(form-based code)은 용도가 아니라 건물의 높이, 가로와의 관계, 파사드 비율 등 물리적 형태를 규율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용도구분 중심의 조닝 체계와 근본적으로 다른 규제 철학을 취한다.
주의할 점
전통근린개발은 외형적으로 전통 마을을 모방하지만, 실제 사회경제적 다양성이나 공동체성까지 자동으로 재현하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전통근린개발은 격자형 가로망을 전제로 하므로, 기존 교외지역의 쿨데삭 중심 가로망을 부분적으로만 개조해 적용하면 설계 의도가 온전히 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통근린개발이 표방하는 필지 다양성은 실제로는 단일 개발업자가 처음부터 다양한 필지 크기를 계획적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발생적 다양성과는 형성 과정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