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폭발 (Population Explosion)
쉽게 풀면
20세기 중반 이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의학과 위생이 크게 개선되면서 아이들이 예전만큼 많이 죽지 않게 되었는데, 아이를 낳는 관습은 크게 바뀌지 않아 세계 인구가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현상을 가리킵니다. 세계 인구는 1950년 약 25억 명에서 2020년대에 80억 명을 넘어설 정도로 짧은 기간에 급증했으며, 이는 인구변천이론의 초기 단계(사망률 급락, 출산율은 여전히 높음)와 맞닿아 있는 현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사망률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발생한 전 지구적 인구급증 현상을 설명하며, 이후 각국의 가족계획정책과 신맬서스주의 사상이 확산된 배경으로 인구정책사에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사망률이 먼저 떨어지고 출산율은 나중에 떨어지는 시차 때문에 그 사이 기간 동안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는 뜻이다.
이 문장은 사망률이 먼저 떨어지고 출산율은 한참 뒤에야 떨어지는 시차 동안, 태어나는 아이는 그대로인데 죽는 사람만 줄어 인구가 급격히 불어났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인구폭발은 흔히 지속적 위기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인구변천 과정에서 출산율이 뒤늦게 하락하며 발생하는 일시적 국면이며, 대다수 국가가 이후 출산율 저하를 거쳐 인구성장률이 안정화되는 경로를 밟았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인구폭발은 인구변천이론에서 사망률이 먼저 낮아지고 출산율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2단계(초기 팽창기)에 해당하며, 20세기 중후반 개발도상국들이 이 국면을 겪으면서 세계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세계 인구 성장률은 1960년대 후반 연 2.1% 안팎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출산율 하락이 이어지며 증가 속도는 꾸준히 둔화되어 왔다.
주의할 점
인구폭발이라는 표현은 20세기 중후반 세계 인구의 급격한 증가를 가리키는 역사적·거시적 용어로, 현재 저출산이 문제가 되는 국가의 상황과는 정반대의 국면을 설명하는 개념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