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기회구조론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 Theory)
쉽게 풀면
사회운동이 성공하려면 조직의 자원뿐 아니라 그 운동이 놓인 정치적 환경도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정부가 억압적인지 개방적인지, 엘리트 집단 내부에 균열이 있는지, 운동에 동조하는 정치적 동맹 세력이 있는지 등이 사회운동의 발생과 성패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시드니 타로우와 더그 맥아담의 연구가 이 이론을 발전시켰다. 같은 수준의 불만과 조직력을 가진 운동이라도 정치적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왜 중요한가
정치적 기회구조론은 타로우와 맥아담 등이 발전시킨 사회운동 이론으로, 왜 유사한 불만을 가진 사회에서도 어떤 경우에는 대규모 저항운동이 성공적으로 조직되고 다른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아랍의 봄이나 민권운동의 발생 시점을 설명하는 데 자주 인용됩니다. 정치적 기회구조론은 동일한 사회적 불만이 어떤 시기에는 대규모 시위로 폭발하고 다른 시기에는 잠복하는지를, 운동 내부 요인이 아니라 외부의 정치적 환경 변화로 설명하는 사회운동 연구의 핵심 이론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사회운동의 발생 조건을 설명하는 정치사회학 연구에서 자원동원이론과 함께 핵심 이론으로 사용된다.
운동의 성패가 운동 조직의 역량만이 아니라 정치 환경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에도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치적 기회구조론은 외부 환경의 개방성을 강조하는 만큼 운동 조직 내부의 자원과 전략적 역량(자원동원이론)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룰 수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이후 연구들은 기회구조와 자원동원, 프레이밍 과정을 함께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으로 발전했습니다. 타로우와 맥아담은 정치적 기회구조의 핵심 요소로 제도적 접근 통로의 개방성, 정치 엘리트 내부의 균열 여부, 잠재적 동맹 세력의 존재, 국가의 억압 역량과 의지를 제시했으며, 동일한 불만이나 자원을 가진 집단이라도 이러한 구조적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실제 저항 동원으로 이어지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은 자원동원이론이 조직의 자원 확보 능력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운동 외부의 정치적 환경 변화가 동원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는 차이가 있다.
주의할 점
자원동원이론과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므로 둘 중 하나만으로 사회운동을 온전히 설명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