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송금방식 (Open Account)

물류학
한 줄 정의: 수출자가 물품을 먼저 선적하고 수입자가 약정된 기간 후에 대금을 송금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은행의 지급보증 없이 당사자 간 신뢰에 기반한 결제방식이다.

쉽게 풀면

수출업체가 물건을 먼저 보내고, 정해진 기간 뒤에 수입업체로부터 대금을 받는 결제 방식이다. 신용장 없이 거래 당사자 간 신뢰만으로 '외상 거래'를 하는 셈이다.

왜 중요한가

은행 수수료와 절차를 줄여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국제결제방식 연구에서 신용장 방식과 비교 대상으로 다뤄지며, 실무에서는 신뢰가 쌓인 장기 거래처와의 결제 방식으로 널리 활용된다. 오픈어카운트 거래에서 수출자가 위험을 관리하는 대표적 수단은 수출신용보험 가입과 매출채권을 금융기관에 매각하는 팩토링·포페이팅이며, 이들은 대금 미회수 위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3자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연구는 사후송금방식이 장기 거래관계에 있는 계열사 간 무역거래에서 결제비용 절감 수단으로 선호되는 경향을 분석하였다.

신뢰가 확보된 반복 거래 관계에서는 은행 수수료가 드는 신용장보다 사후송금방식이 선호된다는 무역결제 연구를 설명한다.

"오픈어카운트 결제 비중이 높은 거래에서 대손 발생률과 신용장 결제 거래의 대손 발생률을 비교하였다."

은행 보증 없이 외상으로 거래하는 방식과 신용장을 낀 거래 사이에 대금을 떼일 위험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한 연구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오픈어카운트는 수출업체가 대금 회수 위험을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에서,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신용장 방식이나 서류를 통해 결제를 통제하는 추심 방식보다 수출업체에 불리하며, 이 때문에 수출신용보험이나 팩토링과 함께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오픈어카운트는 결제 조건 스펙트럼에서 신용장·추심보다 수출자에게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 때문에 수출신용보험 가입이나 팩토링·포페이팅을 통한 매출채권 매각과 함께 활용해 대금회수 위험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다. 오픈어카운트 조건에서는 대금 회수 지연이 곧바로 수출자의 운전자본 압박으로 이어지므로, 결제기일을 얼마나 짧게 유지하느냐가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오픈어카운트는 절차가 간단한 만큼 대금 미회수 위험이 커서, 신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신규 거래처에는 적용을 신중히 해야 한다. 결제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출자의 운전자본 부담이 커지므로, 오픈어카운트 조건을 적용할 때는 결제기일과 함께 신용한도 설정 여부를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결제기일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사후관리 체계가 없으면 위험 신호를 뒤늦게 알아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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