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내재주의 (motivational internalism)
쉽게 풀면
동기 내재주의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기부하는 것이 옳다'고 진심으로 믿으면서도 조금도 그렇게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것은 개념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 이는 도덕 판단과 동기가 내적으로, 즉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흄주의적 정서주의 전통과 잘 어울리는 견해로, 도덕 판단 자체에 이미 동기적 힘이 내재해 있다고 설명한다. 동기 외재주의와 대립하는 개념이다.
왜 중요한가
도덕적 판단을 진정으로 내린다면 필연적으로(적어도 부분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동기가 뒤따른다고 보는 동기내재주의로, 도덕판단과 행위 사이의 개념적 연결을 설명하려는 메타윤리적 입장이다. 이 논쟁은 도덕 판단이 순전히 인지적(믿음)인 것인지 아니면 본질적으로 동기적 요소를 포함하는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기능하며, 내재주의가 참이라면 비인지주의를 지지하는 유력한 근거가 되고 외재주의가 참이라면 인지주의와도 양립 가능해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도덕 판단과 행위 동기가 개념적으로 분리될 수 없다는 내재주의의 핵심 주장을 설명한다.
이 문장은 이 입장이 판단과 동기의 필연적 연결을 주장하는 대가로, 판단해도 움직이지 않는 예외적 사례를 설명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입장은 도덕적으로 옳다고 판단하면서도 전혀 동기부여되지 않는 사람(무기력한 도덕주의자, 아모럴리스트)의 개념적 가능성을 두고 외재주의자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 동기 내재주의는 다시 누구나 예외 없이 동기가 부여된다고 보는 강한 내재주의와,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행위자에 한해서만 성립한다고 보는 약한 내재주의로 나뉘며, 도덕적 무관심자(amoralist)의 존재 가능성이 두 입장 사이의 핵심 시험대가 된다.
주의할 점
동기 내재주의는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옳음을 알면서도 전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무도덕자(amoralist)' 사례를 어떻게 설명할지의 문제에 계속 직면한다. 내재주의에 대한 대표적 반례로 제시되는 '도덕적 무관심자'가 실제로 가능한 심리 상태인지, 아니면 개념적으로 모순된 상정인지를 두고도 철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