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강하고도 (Minimum Descent Altitude)
쉽게 풀면
정밀유도 없이 접근할 때 이 고도 밑으로는 더 내려가면 안 되는 기준선이다.
왜 중요한가
최저강하고도는 수직유도가 없는 접근에서 장애물로부터의 안전 여유를 보장하는 기준이므로, 비정밀접근 사고 분석에서 조기강하나 고도 이탈을 판정하는 잣대로 쓰입니다. 실무에서는 최저강하고도까지 강하한 뒤 활주로를 육안으로 확인할 때까지 수평비행하는 방식이 허용되어, 이를 연속강하 방식으로 바꾸는 절차 개선이 안전 연구의 주제가 되어 왔습니다. 최저강하고도는 VOR, NDB와 같은 비정밀접근 방식에서 활주로까지 수직유도 없이 강하하는 구간의 하한선 역할을 하며, 정밀접근의 결심고도와 달리 산출 시 손실고도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비정밀접근 절차 위반 사례를 다룬 항공안전 연구에서 사용된 예이다.
그 고도 아래로는 시각 참조 없이 내려갈 수 없다는 제한이, 비정밀접근에서 이 고도가 갖는 안전상 의미로 서술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최저강하고도에서의 수평비행은 전통적으로 허용되지만, 강하와 수평비행을 반복하는 계단식 접근이 안정접근을 해치고 지형충돌 위험을 높인다는 이유로 많은 운영자가 일정 강하각을 유지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이 경우에도 최저강하고도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 되므로, 결심고도처럼 손실 고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남습니다. 과거에는 최저강하고도까지 빨리 내려간 뒤 수평비행으로 활주로를 찾는 계단식 강하(dive and drive)가 흔했으나, 이 방식이 지형충돌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에 따라 일정한 강하각으로 내려가는 연속강하 최종접근(CDFA)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CDFA를 쓸 때는 최저강하고도에서 수평비행 없이 복행이 시작되므로, 운항자는 최저강하고도에 일정한 높이를 더한 값을 결심 기준으로 쓰도록 요구받기도 합니다. 최저강하고도는 장애물 여유고도(OCA/H)에 운항자의 운영 여유를 더해 정해지며, 공항 운영최저치의 일부로 공표됩니다.
주의할 점
MDA는 정밀접근의 결심고도와 달리 도달 후 일정 구간 수평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르다.
최저강하고도 이하로 내려가려면 규정된 시각 참조 요건을 먼저 충족해야 하며, 단순히 활주로 인근이라는 이유로 조기에 강하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