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법 (Area Navigation (RNAV))
쉽게 풀면
지상 시설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지점들을 자유롭게 연결해 비행하는 항법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지역항법은 항로가 지상 시설 사이를 잇는 직선에 얽매이지 않게 하여 경로 단축과 병렬 항로 설계를 가능하게 했으므로, 공역 재설계와 연료 절감 연구에서 그 도입 효과가 반복 평가되어 왔습니다. 실무에서는 대부분의 출발·도착 절차가 RNAV 지점 기반으로 설계되어, 항공기의 항법 장비 승인 여부가 운항 가능 절차를 결정합니다. RNAV 도입 이전에는 항로가 지상 시설을 잇는 직선으로 제한되어 우회 구간이 많았으나, 임의 지점 간 항법이 가능해지면서 최단 경로에 가까운 항로 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지역항법 도입이 운항 효율성에 미친 효과를 다룬 연구에서 사용된 사례이다.
지상 항행시설 사이를 직선으로 잇는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위성항법 등으로 원하는 경로를 비행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비행 효율을 높이는지 살핀 것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RNAV는 위치를 어떤 센서로 구하든 임의 지점으로 항법하는 능력을 뜻할 뿐이라, 위성항법과 동일시하면 다중 DME 같은 지상 시설 기반 RNAV를 놓치게 됩니다. 요구항행성능과의 차이는 항공기가 자기 항법 오차를 감시하고 경고하는 기능의 유무에 있으며, 두 개념은 성능기반항행 체계 안에서 규격으로 정리됩니다. RNAV는 VOR/DME, DME/DME, 위성항법, 관성항법 등 여러 센서를 조합해 현재 위치를 계산하고, 항법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경로점(웨이포인트)을 따라 비행합니다. 항법 정확도는 RNAV 1, RNAV 2, RNAV 5, RNAV 10처럼 해리 단위 숫자로 표시되며, 이는 전체 비행시간의 95% 이상 그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RNAV 규격은 탑재 성능감시와 경보 기능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RNP 규격과 구분됩니다. 표준계기출발(SID)과 표준계기도착(STAR)의 상당수가 RNAV 기반으로 바뀌면서 관제사의 레이더 벡터링 부담이 줄었습니다. 다만 데이터베이스 입력 오류나 오래된 자료는 엉뚱한 경로 비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비행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RNAV는 요구되는 항법정확도 수준에 따라 여러 세부 규격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