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접근 CAT-III (Category III Approach)
쉽게 풀면
안개가 짙어도 착륙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정밀한 계기접근 방식이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센서만으로 안전하게 주차하듯, 계기와 자동 시스템에 크게 의존해 활주로에 정확히 내려앉는 접근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매우 낮은 시정에서도 착륙을 가능하게 해, 저시정 기상 조건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지연과 회항을 줄이는 최고 수준의 정밀접근 방식으로 주요 공항에 도입되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정밀접근 등급별 저시정 운항 가용성을 비교한 연구에서 사용된 예이다.
안개가 잦은 공항에서 정밀접근 등급 도입 전후 결항률 변화를 비교한 연구에서 사용된 예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CAT-III 접근을 수행하려면 항공기, 조종사, 공항 시설 모두가 해당 등급의 인증을 갖춰야 해, 셋 중 하나라도 미충족되면 실제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ICAO 기준에서 CAT-III는 결심높이 30미터(100피트) 미만 또는 없음과 RVR 175미터 이상인 CAT-IIIA, 결심높이 15미터(50피트) 미만 또는 없음과 RVR 175미터 미만·50미터 이상인 CAT-IIIB, 결심높이와 RVR 제한이 모두 없는 CAT-IIIC로 세분되며, 등급이 내려갈수록 자동착륙과 착륙 후 활주 유도 장비의 요구 수준이 높아집니다. CAT-III 운항을 하려면 공항의 ILS 지상장비와 조명, 항공기의 자동착륙 장비, 승무원 훈련과 자격, 운항자의 당국 승인이 모두 갖추어져야 하며,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더 높은 등급의 최저치가 적용됩니다. 저시정 운항 중에는 ILS 신호 간섭을 막기 위해 관제기관이 ILS 민감구역을 보호하는 저시정절차(LVP)를 시행해 지상 항공기 이동을 제한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CAT-IIIb 운영이 가능한 공항입니다.
주의할 점
CAT-III 접근은 항공기, 승무원, 공항시설 모두가 별도의 인가 요건을 충족해야 수행 가능하다.
CAT-III 세부 등급(IIIA, IIIB, IIIC)에 따라 요구되는 결심높이, RVR, 장비 요건이 다르므로 하나로 뭉뚱그려 이해해서는 안 된다. 공항 장비 등급과 항공기 승인 등급 중 낮은 쪽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