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향음악 (Electroacoustic Music)
쉽게 풀면
전자 장비를 이용해 소리를 만들거나 변형해서 만든 음악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에요.
왜 중요한가
전자음향음악은 구체음악과 쾰른의 전자음악, 이후 컴퓨터 음악을 포괄하는 상위 범주로, 음향 자체를 작곡 재료로 삼는 20세기 후반 음악을 분석하는 연구는 이 범주 아래에서 스펙트로모폴로지 같은 전용 분석 방법을 발전시켰습니다. 라이브 일렉트로닉스와 혼합 편성 작품의 연주 실천에서는 기술 매체의 보존과 재현 문제가 별도의 연구 분야를 이룹니다. 다중 스피커를 공간에 배치해 소리를 이동시키는 '음향 확산' 기법은 전자음향음악 공연에서 음색뿐 아니라 소리의 공간적 움직임 자체를 작곡 요소로 다루게 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즉 녹음된 소리를 쓰든, 전자적으로 합성한 소리를 쓰든, 컴퓨터로 만든 소리를 쓰든 전자적 수단이 관여하는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큰 우산 같은 용어라는 뜻이에요.
이는 전자음향음악에서 소리 자체의 질감과 그것이 놓이는 공간이 작곡의 중요한 재료로 다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전자음향음악은 전자음악과 동의어가 아니어서, 파리의 구체음악이 녹음된 실제 소리를 재료로 삼은 것과 쾰른 전자음악이 합성음만 사용하려 한 것 사이의 미학적 대립을 포괄하기 위해 나중에 채택된 중립적 용어입니다. 또한 대중음악의 전자 사운드나 상업적 일렉트로닉 음악은 관습적으로 이 범주에 넣지 않으며, 그 경계가 예술음악 제도의 구분을 반영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IRCAM 같은 현대 연구소들은 전자음향음악 작곡을 위한 실시간 신호처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작곡가가 공연 중에도 음향을 즉석에서 변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주의할 점
전자음향음악을 특정 하나의 양식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서로 다른 미학과 기법을 가진 여러 하위 전통을 포괄하는 넓은 범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자음향음악 작품은 고정된 녹음 매체(테이프, 디지털 파일)로 재생되는 '어쿠스마틱' 작품과, 연주자가 실시간으로 전자 장비를 다루는 '라이브 일렉트로닉스' 작품으로 크게 나뉘어 연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