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림조 (Dominant Key)

음악학
한 줄 정의: 딸림조는 원조의 딸림음을 으뜸음으로 삼는 조성으로, 고전주의 소나타형식에서 가장 흔한 전조 목적지이다.

쉽게 풀면

원래 조의 5번째 음을 새로운 으뜸음으로 삼는 조이다. 제1주제가 원조에서, 제2주제가 딸림조에서 나오면 두 주제가 마치 서로 대립하는 두 인물처럼 대비되어 들린다.

왜 중요한가

딸림조는 고전 소나타형식 제시부에서 제2주제가 놓이는 표준 조성이어서, 형식 분석에서 제시부의 조성 대립과 재현부의 조성 해결을 설명하는 기본 틀이 되며, 바로크 두도막형식과 푸가의 응답에서도 원조와 대립하는 첫 조성으로 등장합니다. 형식의 조성 계획을 서술할 때 원조와 딸림조의 관계는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슈베르트의 일부 소나타에서는 딸림조 대신 3도 관계의 조로 제2주제를 배치해, 고전적 규범에서 낭만적 확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어법을 보여줍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장조 소나타형식의 제시부는 원조에서 딸림조로 전조하는 것이 전형적 관례이다.

장조 곡의 제시부가 딸림조로 이동하는 것이 소나타형식의 표준적 구조라는 설명이다.

곡의 중간부에서 딸림조로 전조하여 긴장을 높인 뒤 으뜸조로 복귀하는 구조가 관찰되었다.

딸림조로의 이동이 곡의 긴장과 이완 구조를 만드는 전형적 작법임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딸림조로의 이동은 장조 작품의 규범이고 단조 작품에서는 관계장조가 그 자리를 차지하므로, 단조 소나타 제시부에서 딸림조를 찾으려 하면 어긋납니다. 또한 딸림조로 옮겨 가는 것과 딸림화음이 길게 강조되는 것은 다른 현상이어서, 이행부의 딸림음위의페달이 새 조의 딸림화음인지 원조의 딸림화음인지 판단하는 것이 조성 분석의 어려운 지점입니다. 딸림조로의 전조는 대개 딸림조의 딸림7화음을 통해 새 조를 확립한 뒤 명확한 정격종지로 마무리되며, 이 과정 전체가 하나의 이행부(전개적 구간)를 이룹니다. 낭만시대 이후에는 딸림조 대신 3도 관계의 원격조로 제2주제를 배치하는 경우가 늘어나, 딸림조 규범이 점차 느슨해지는 양식사적 흐름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단조 소나타형식에서는 딸림조 대신 나란한조로 전조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딸림조로의 전조가 확정되려면 단순히 딸림화음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새 조의 딸림화음을 거친 명확한 종지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딸림조로의 전조가 이루어졌는지 판단할 때는 딸림화음의 등장만이 아니라 그 조의 이끔음이 실제로 쓰였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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