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시도서목록 (Cataloging in Publication)

문헌정보학
한 줄 정의: 출판사가 도서를 발행하기 전 국가도서관 등에 목록 정보 작성을 의뢰하여 표제지 이면에 미리 인쇄해 넣는 서지정보로, 도서관이 신속하게 목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목록 제도이다.

쉽게 풀면

책이 나오기 전에 국가도서관 같은 곳에서 미리 만들어 표지 뒷면에 인쇄해 주는 서지정보로, 도서관의 목록 작업을 빠르게 도와준다.

왜 중요한가

출판시도서목록은 책이 나오기 전에 국립도서관 등이 만든 목록 정보를 책 안에 인쇄해 두는 제도여서, 개별 도서관이 신간을 빠르게 목록화할 수 있게 합니다. 국가서지 구축과 납본 제도와도 연결되는 서지통정의 기반입니다. 이 제도가 없다면 신간이 서점과 도서관에 배포된 이후에야 목록화가 시작되어 이용자가 신간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생기는데, CIP는 이 시차를 출판 이전 단계로 앞당겨 없애 줍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연구는 출판시도서목록 데이터를 재사용한 원목록화가 신간 도서의 초기 서비스 제공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보고하였다.

출판시도서목록 정보를 재활용해 신간 도서를 빠르게 목록화하고 서비스할 수 있었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출판시도서목록 제도는 출판 전 단계에서 서지정보를 미리 확정해 둠으로써 신간이 유통되는 즉시 도서관 목록에 반영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문헌정보학 연구에서 설명된다.

이러한 사전 협력 체계 덕분에 도서관은 개별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분석하지 않고도 신속한 목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CIP 데이터는 출판 전 교정쇄를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최종 출판물과 표제·쪽수가 다를 수 있어 그대로 옮겨 쓰면 오류가 생깁니다. 참여가 출판사의 자발적 신청에 의존하는 나라가 많아 커버리지가 고르지 않습니다. CIP와 유사하지만 서지사항 전체가 아니라 식별용 통제번호만 미리 배정하는 사전통제번호(PCN) 제도도 있어, 국가나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두 제도 중 하나만 운영되거나 둘 다 운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출판시도서목록은 실제 출간 전 잠정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므로, 최종 출간본과 세부 사항이 다를 수 있어 검증 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CIP 데이터가 인쇄된 자료라도 실제로 출판사가 그 표기를 그대로 최종본에 반영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목록자는 CIP 정보를 참고 자료로만 삼고 실물을 직접 대조해 최종 서지사항을 확정해야 하며, 이 대조 과정을 생략하면 잠정 정보의 오류가 정식 서지레코드까지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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