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개발 (Women in Development (WID))
쉽게 풀면
1970년대 국제개발 정책에서 여성도 경제개발 과정에 포함시켜 생산성을 높이자는 접근이었는데, 개발 모델 자체의 문제는 건드리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어요. 개발도상국 원조 정책에서 여성을 경제활동에 더 많이 참여시켜 생산성을 높이려 했던 초기 접근 방식이에요.
왜 중요한가
1970년대 에스터 보스럽의 연구를 계기로 국제개발 정책에 도입된 초기 패러다임으로, 여성을 개발 과정에 통합시키는 접근이 이후 젠더와개발(GAD) 접근에 의해 비판, 대체되는 이론사적 전환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할이 간과되고 오히려 지위가 하락하는 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며 WID 접근의 이론적 출발점을 마련했다.
기존 개발 사업의 틀은 그대로 둔 채 여성 대상 사업만 덧붙이는 방식이 WID 접근의 전형적인 실행 형태였음을 보여준다.
기존 개발 사업의 틀은 그대로 둔 채 여성 대상 사업만 덧붙이는 방식이 WID 접근의 전형적인 실행 형태였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WID 접근은 기존 개발 모델 자체의 성별 편향을 문제 삼지 않고 여성을 기존 체계에 편입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개발 모델 자체의 젠더 관계 재구성을 지향하는 GAD 접근과 근본적으로 문제의식이 다릅니다. WID 접근은 여성을 개발 과정에 통합시켜 생산성을 높이려는 데 초점을 두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는 성과를 냈으나, 여성이 처한 불평등의 원인인 젠더 권력관계 자체는 문제 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후 GAD 접근의 비판을 받았다. WID 접근은 1970년대 보저럽(Ester Boserup)의 연구를 계기로 국제개발 정책에 본격 도입되었으며, 여성을 개발의 수혜자가 아니라 생산 주체로 인식시킨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의할 점
WID 접근은 여성을 개발 정책에 '추가'하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개발의 젠더화된 구조 자체를 문제 삼는 GAD(젠더와 개발) 접근과 구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