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권분석(뷰쉐드 분석) (Viewshed Analysis)
쉽게 풀면
어떤 지점에서 산이나 언덕에 가려지지 않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전망대나 감시탑을 세울 위치를 정할 때, 그 지점에서 산에 가려지지 않고 실제로 보이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계산하는 것이 가시권분석이다. 산 정상에 올라가서 눈으로 어디까지 보이는지를 컴퓨터가 지형 자료만으로 미리 계산해 지도로 보여주는 것이다.
왜 중요한가
송전탑이나 풍력발전기의 경관영향평가, 감시카메라·전망대의 최적 입지 선정, 군사적 관측지점 분석 등에서 활용되는 DEM 기반 GIS 분석기법입니다. 풍력발전기나 송전탑처럼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의 입지를 정할 때, 주변 마을에서 얼마나 보이는지 사전에 평가하는 데 쓰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가시권분석은 관측점의 표고와 주변 지형의 표고를 비교하여 시선이 차단되는지를 계산하는 원리에 기반한다.
가시권분석은 지형 기복뿐 아니라 관측자의 눈높이, 대상의 높이까지 반영해 실제로 보이는 범위를 정밀하게 계산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시권분석은 지형 기복만을 고려한 결과이므로, 실제로는 건물이나 수목처럼 DEM에 반영되지 않은 지상 구조물에 의해 시야가 가려질 수 있어 실제 가시성과 분석 결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시권분석은 관측점에서 대상 지점까지 이어지는 시선을 일정 간격으로 표본추출해 그 경로상의 지표 표고가 시선보다 높은 지점이 있는지 판정하는 방식으로 계산되며, DEM 해상도가 거칠수록 좁은 능선이나 골짜기에 의한 가림을 놓치기 쉽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아주 먼 거리에서는 지구 곡률 자체도 시야를 가리는 요인이 되어, 정밀한 분석에서는 이를 함께 반영한다. 복수의 관측점에서 동시에 가시권을 계산해 겹쳐보면,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노출되는 '누적 가시빈도' 지도를 만들 수 있어 경관 영향평가에 활용된다.
주의할 점
가시권분석은 지형기복만을 고려하므로 실제로는 건물이나 수목 등 지물에 의해 시야가 추가로 차단될 수 있다.
안개, 미세먼지 등 대기 시정 조건은 가시권분석 결과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실제 눈으로 보이는 범위는 계산된 가시권보다 더 좁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