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지리정보 (Volunteered Geographic Information (VGI))
쉽게 풀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올린 지도 정보이다. 예를 들어 일반 이용자가 오픈스트리트맵에 자신이 아는 골목길이나 상점 위치를 직접 등록하는 것이 자원봉사지리정보(VGI)의 대표적 사례이다. 지도 제작 회사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올린 지도 정보를 말한다.
왜 중요한가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처럼 시민 참여로 구축되는 지도데이터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개념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지정보 수집이나 공식 지도가 미비한 지역의 데이터 공백을 메우는 데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VGI는 오픈스트리트맵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기존 공공 지도자료를 보완하는 새로운 공간데이터 생산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자원봉사지리정보는 신속하고 저비용으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지만, 참여자의 전문성이 제각각이라 자료 품질을 검증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조금 더 깊게 보면
VGI는 신속성과 현장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기여자의 전문성과 참여도가 지역마다 달라 데이터 밀도와 품질에 편차가 크므로, 공식 통계자료처럼 균일한 신뢰도를 전제하고 활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VGI는 참여자가 의식적으로 지도를 그리는 능동형(오픈스트리트맵 편집)과, 앱 사용 중 위치정보가 부수적으로 수집되는 수동형(암묵적 VGI)으로 나뉘며, 후자는 참여자가 자신의 정보가 지리정보로 쓰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어 윤리적 쟁점이 제기된다. 품질 관리를 위해 여러 기여자의 편집 내용을 서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공동체 기반 검증 절차가 오픈스트리트맵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VGI라는 용어는 지리학자 마이클 굿차일드가 2007년에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난 상황에서는 크라우드소싱 지도가 공식 기관의 현장 조사보다 먼저 갱신되어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주의할 점
VGI는 참여자의 자발성에 의존하므로 자료의 품질과 지역별 수집 밀도가 균일하지 않을 수 있다.
특정 지역(도시, 선진국)에 기여자가 몰려 있어 농촌이나 개발도상국 지역은 VGI 자료의 밀도와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