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사용성 (universal usability)
쉽게 풀면
나이나 기술 숙련도, 능력이 서로 다른 아주 다양한 사람들 모두가 잘 쓸 수 있게 만드는 목표예요. 그래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몸이 불편한 사람도 함께 쓸 수 있게 만드는 거예요.
왜 중요한가
범용사용성은 다양한 연령, 신체 능력, 기술 숙련도를 가진 폭넓은 사용자층이 특별한 적응 없이도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목표로, 벤 슈나이더만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제시한 개념이 이후 접근성 논의의 이론적 토대가 됐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산업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다양한 배경의 사용자를 배제하지 않는 설계를 지향하는 포용적 접근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서로 다른 숙련도의 사용자를 모두 고려한 이중 경로 설계 방식을 설명한다.
이 문장은 설계 원칙 설명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 실험으로 보편적사용성이 달성되었는지를 검증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범용사용성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모든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지 않은 평균적 타협안으로 귀결될 위험이 있어, 유니버설디자인 이론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허용하는 유연성 원칙을 함께 제시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 물리적 제품과 환경 설계에 적용되는 광범위한 원칙이라면 범용사용성은 그중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의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보편적 사용성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만을 위한 별도 설계가 아니라, 다양한 연령과 능력의 사용자가 하나의 설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한 손 사용자를 위해 늘린 버튼 크기가 일반 사용자에게도 오조작을 줄여 주는 것처럼, 특정 집단을 위한 개선이 전체 사용자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보편적사용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려 하면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져 특정 사용자군에게는 오히려 불편해질 수 있다. 특정 집단만을 위한 개선으로 오해하면 정작 모든 사용자를 함께 고려하는 설계 원칙을 놓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