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대법 (Three-age System)

고고학
한 줄 정의: 도구의 주재료에 따라 선사시대를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나누는 시대구분 체계입니다.

쉽게 풀면

삼시대법은 사람들이 주로 어떤 재료로 도구를 만들었는지를 기준으로 시대를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나눕니다. 19세기 전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톰센이 박물관 유물을 정리하면서 체계화했습니다. 교과서의 기본 시대 이름이 모두 여기서 나왔습니다.

왜 중요한가

고고학 논문의 시기 표기와 편년 논의는 거의 모두 이 틀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동시에 지역마다 이 구분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시대구분 방식 자체가 연구의 쟁점이 되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삼시대법에 따른 시대구분은 한반도의 실정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므로, 본고에서는 토기 양식 변화를 기준으로 시기를 세분하였다."

큰 틀의 시대구분 대신 지역 자료에 맞는 세부 편년을 쓰겠다는 방법적 선택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삼시대법은 원래 상대연대를 정하는 수단이었고, 이후 석기시대가 구석기·중석기·신석기시대로 세분되었습니다. 그러나 청동기 단계가 뚜렷하지 않은 지역도 있어 세계 공통 단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기술 단계 구분과 사회 발전 단계를 같은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

도구 재료의 변화가 곧 사회 발전 수준을 뜻한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또 선사시대·역사시대 구분은 문자 기록 유무에 따른 것으로 기준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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