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 (Thinning)

산림학
한 줄 정의: 임분 내 일부 임목을 벌채하여 밀도를 조절하고 잔존목의 생장을 촉진하는 산림 시업.

쉽게 풀면

숲이 너무 빽빽할 때 일부 나무를 솎아 베어 나머지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하는 일. 간벌은 임분이 자라는 도중 나무 일부를 솎아 베어내 남은 나무들이 더 잘 자라도록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왜 중요한가

임분 내 일부 임목을 벌채해 밀도를 조절함으로써 잔존목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어, 산림경영의 가장 기본적이고 반복적인 시업으로 다뤄집니다. 간벌은 남은 나무의 생장 공간과 광 자원을 확보해 목재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해충 확산을 억제하고 산불 위험을 낮추는 산림 관리 수단으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간벌로 확보된 공간은 남은 나무의 수관과 뿌리가 더 넓게 발달할 수 있게 해 개체당 재적 생장을 촉진하고 지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늘어 하층식생과 갱신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벌하지 않고 방치된 임분은 나무 간 경쟁으로 개체별 지름 생장이 정체되고 임분 전체의 가치 있는 목재 생산량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간벌 강도가 높을수록 잔존목의 직경 생장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밀도를 낮추는 정도가 개체목 생장 촉진 효과와 연관됨을 보여준다. 다만 강도가 지나치면 임분 전체의 재적 생장은 오히려 줄 수 있다.

간벌 후 임분의 광량 증가가 하층 식생의 종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논문에서는 간벌이 임분의 밀도 조절뿐 아니라 생태적 다양성 증진 수단으로도 논의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간벌의 방식과 강도, 시기는 목표(정성, 정량, 위생 등)에 따라 크게 달라져야 하며, 목적에 맞지 않는 간벌은 오히려 임분의 안정성이나 생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간벌은 목적에 따라 어린 시기에 밀도만 조절하는 것과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재목을 함께 얻는 것으로 나뉘며, 남기는 나무의 위치에 따라서도 여러 방식으로 구분된다. 간벌은 벌채한 나무를 그대로 임내에 남기는 비상업간벌과 목재로 수확해 판매하는 상업간벌로 나뉘며 어떤 나무를 남기느냐에 따라 하층간벌, 상층간벌, 택벌식간벌 등으로 다시 구분된다.

주의할 점

과도한 간벌은 임내 광량과 풍속을 급변시켜 풍도(바람에 쓰러짐) 피해나 하층 식생 과다 발달을 유발할 수 있다.

간벌 강도가 지나치게 세면 남은 나무가 바람에 쉽게 쓰러지는 풍해에 취약해질 수 있어 적정 강도 유지가 중요하다. 간벌 시기와 강도는 수종과 임분 상태에 따라 달라야 하며 획일적인 기준을 모든 임분에 적용하면 오히려 생장 저하나 풍해 위험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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