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간벌 (Quantitative Thinning)

산림학
한 줄 정의: 목표로 하는 잔존 임분밀도나 벌채율을 수치로 정해 놓고 그 기준에 맞춰 임목을 제거하는 간벌 방식이다.

쉽게 풀면

베어낼 나무의 수나 남길 임분 밀도 같은 정량적인 목표치를 미리 정해 놓고 그 기준에 맞춰 실시하는 간벌 방식입니다. 목표 체중을 정해두고 그에 맞춰 식단을 조절하는 것처럼, 양적간벌은 최종적으로 남길 본수나 흉고단면적의 목표값을 설정한 뒤 그 값에 도달하도록 벌채합니다. 임분 밀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에 적합합니다.

왜 중요한가

목표 밀도나 벌채율을 수치로 미리 정해 놓아 예측 가능하고 계획적인 임분 관리를 가능하게 해, 산림경영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뤄지는 간벌 방식입니다. 정량간벌의 목표 밀도는 임분수확표나 상대밀도 관리도표를 참고해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 경험적 판단보다 통계적 생장 자료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정량간벌 기록은 이후 생장 반응을 추적하는 장기 시험지 설계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되어, 간벌 강도별 생장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에 널리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흉고단면적 기준 30% 벌채율을 적용한 정량간벌 처리구의 생장 반응을 분석하였다.

전체 단면적의 30%만큼 베어내는 기준을 정해두고 솎아베기를 한 뒤, 나무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분석했다는 뜻이다.

"간벌 강도별 생장 반응 연구에서는 양적간벌 목표치를 다르게 설정한 처리구 간에 잔존목의 직경 생장률이 유의한 차이를 보여, 목표 밀도 설정이 생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적간벌은 목표 수치 달성에 치중하다 보면 형질이 우수한 나무까지 베어낼 위험이 있어, 실제 현장에서는 질적 기준과 병행해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수치 기준이 임분의 실제 상태나 지위와 맞지 않으면 과도하거나 부족한 간벌로 이어질 수 있어, 기준 설정 시 임분별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목표 밀도는 흉고단면적이나 상대밀도지수 같은 지표로 표현되며, 임분의 지위와 임령에 따라 적정 목표치가 달라지므로 동일한 벌채율을 모든 임분에 일괄 적용하면 과도한 간벌이나 간벌 부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벌채율이라도 어떤 나무를 남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실무에서는 정량간벌의 목표치를 지키되 남길 나무는 형질을 고려해 선정하는 절충적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주의할 점

정량간벌은 벌채율 기준이 임분의 실제 상태나 형질을 반영하지 못하면 정성적 측면의 품질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과도한 간벌은 풍해 위험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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