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굴트렌치 (Test Pit)

고고학
한 줄 정의: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유구의 존재 여부와 대략적인 층위를 확인하기 위해 소규모로 시험 삼아 파는 조사 구덩이이다.

쉽게 풀면

몇 억 원짜리 대규모 발굴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 그 자리에 유적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본조사에 앞서 작은 규모로 먼저 파보는 조사가 시굴트렌치다.

왜 중요한가

시굴트렌치는 개발사업 전 매장문화재 존재 여부를 저비용으로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해주어, 본격적인 발굴조사의 필요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는 사전 판단 자료를 제공하는 실무적으로 매우 중요한 절차다. 국내에서는 개발 인허가 절차와 맞물려 법적 의무 조사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개발 인허가 절차와 맞물려 법적 의무 조사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시굴트렌치 결과는 학술적 의미뿐 아니라 개발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행정적 근거로도 기능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시굴트렌치 조사 결과 조사대상지 남측 구간에서 통일신라시대 건물지로 추정되는 적심석렬이 확인되어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하였다.

지표조사 이후 발굴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실시한 조사 방법과 그 결과를 설명할 때 사용되며, 이후 조사 범위 설정의 근거가 된다.

"사업 부지에 설정한 시굴트렌치 다수에서 삼국시대 주거지 흔적이 확인되어 정밀발굴조사로 전환되었다."

시굴 단계에서 유의미한 유구가 확인되면 개발 계획은 중단되고 본격적인 발굴조사 절차가 뒤따르게 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시굴트렌치는 대상 부지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표본적으로 조사되며, 확인된 유구의 밀도와 성격에 따라 본조사 전환 여부와 범위가 결정된다. 시굴 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부지는 통상 문화재 비존재 지역으로 판단되어 개발이 진행된다. 다만 시굴트렌치는 제한된 범위만을 조사하므로, 트렌치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결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시굴트렌치는 대상 부지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표본적으로 조사되며, 확인된 유구의 밀도와 성격에 따라 본조사 전환 여부와 범위가 결정된다. 시굴 조사자는 확인된 유구가 없더라도 토층 단면을 기록해 두어, 향후 인접 지역 조사 시 층위 비교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한다.

주의할 점

시굴 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구역에 유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시굴 구덩이 간격 사이에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항상 남는다.

시굴 결과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구역에 유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트렌치 간격 사이에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항상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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