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치료 (Teletherapy)
쉽게 풀면
방사선원을 몸에서 떨어뜨려 놓고 밖에서 쏘는 치료 방식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에요.
왜 중요한가
방사선원을 신체 외부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조사하는 치료 방식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외부방사선치료 전반을 가리키며 근접치료와 대비되는 방사선치료의 큰 범주입니다. 이 때문에 표적 주변 정상조직도 함께 피폭되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문 조사나 세기조절방사선치료 같은 기법이 발전해 왔습니다. 선원이나 가속기를 환자 몸 안에 넣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피폭 없이 반복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근접치료 대비 장점이며, 전신의 여러 부위를 동일한 장비로 치료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선원을 몸속에 넣는 근접치료와 달리, 원격치료는 몸에서 멀리 떨어진 기계에서 방사선을 쏜다는 차이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이 문장은 원격치료라는 말이 특정 기계 하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몸 밖에서 방사선을 쏘는 치료 방식 전체를 묶어 부르는 이름이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원격치료라는 용어는 역사적으로 코발트-60 치료기 시대부터 쓰여왔으나, 현재는 대부분 선형가속기 기반 치료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어 실제 지칭하는 장비의 실체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습니다. 원격치료는 선원이나 가속기와 환자 사이의 거리(통상 80~100cm의 SSD 혹은 SAD)를 두고 조사하는 방식으로, 근접치료처럼 선원을 조직 안에 넣지 않기 때문에 선량이 표적까지 도달하는 동안 여러 조직을 통과하게 됩니다. 광자선, 전자선 외에도 최근에는 양성자선이나 중입자선을 이용한 원격치료도 늘고 있는데, 이들은 브래그피크라는 물리적 특성으로 광자선과는 전혀 다른 선량분포 양상을 보여 원격치료 내에서도 물리적 원리가 다른 여러 기법이 공존합니다.
주의할 점
원격치료라는 용어는 외부방사선치료(external beam radiotherapy)와 사실상 동의어로 사용되나, 최근 임상 문헌에서는 후자가 더 흔히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