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급요율산정 (Retrospective Rating)

보험·계리학
한 줄 정의: 보험기간이 끝난 뒤 실제 손해실적으로 최종 보험료를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보통은 보험 가입 시점에 보험료가 확정됩니다. 소급요율산정은 일단 예정보험료를 받아 두었다가, 보험기간이 끝난 뒤 그 계약에서 실제로 얼마나 손해가 났는지를 보고 보험료를 다시 계산해 정산합니다. 손해가 적었으면 돌려주고 많았으면 더 받되, 미리 정한 상한과 하한 안에서만 움직입니다. 기업성 보험처럼 계약 하나의 규모가 커서 자체 실적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경우에 쓰입니다.

왜 중요한가

피보험자가 손해를 줄일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므로 사고 예방 유인을 직접 만들어 내며, 도덕적 해이 완화 장치로 이론 연구에서도 다뤄집니다. 근로자재해보상보험과 대형 배상책임보험의 표준적 요율 방식이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소급요율산정 계약의 최대·최소보험료 설정이 피보험자의 사고예방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정산 보험료의 상한과 하한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기업이 안전에 얼마나 투자하는지가 달라지는지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최종보험료는 기본보험료에 실제 발생손해액과 손해조사비를 반영한 뒤 세금계수를 곱하고, 상한과 하한으로 절사해 결정됩니다. 상하한 사이의 구간이 좁을수록 계약은 고정보험료에 가까워지고, 넓을수록 자가보험에 가까워집니다. 손해가 오래 진전되는 종목에서는 정산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다회 정산 방식을 씁니다.

주의할 점

경험요율은 과거 실적으로 이번 기간의 보험료를 정하는 반면, 소급요율산정은 이번 기간 자신의 실적으로 이번 기간의 보험료를 정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정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회계상 보험료 인식 시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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