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이익 (Residual Income (RI))
쉽게 풀면
투자한 돈에 최소한 요구되는 이자만큼을 뺀 뒤에도 남는 진짜 순수 이익. 예를 들어 최저요구수익률이 10%이고 투하자본이 100억 원인 사업부가 영업이익 15억 원을 냈다면, 자본비용 10억 원을 뺀 잔여이익은 5억 원이 된다.
왜 중요한가
투자수익률(ROI)만으로 성과를 평가하면 이미 평균 ROI가 높은 사업부의 관리자가 회사 전체에는 이익이 되는 좋은 투자안(회사 자본비용은 넘지만 부문 평균 ROI에는 못 미치는 투자안)을 기각하는 준최적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잔여이익은 자본비용을 명시적으로 차감해 이런 왜곡을 줄이는 성과지표로 제안되었습니다. 잔여이익은 자본비용을 명시적으로 차감하므로 자본을 무상으로 간주하는 회계이익보다 진정한 경제적 성과에 가깝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비율 지표인 ROI와 달리 절대금액인 잔여이익을 쓰면 관리자가 자본비용을 넘는 모든 좋은 투자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장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잔여이익이 ROI 기반 평가의 준최적화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를 검토한 연구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잔여이익은 금액으로 표시되므로 규모가 다른 사업부 간 성과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투자액 대비 비율로 표시한 경제적부가가치(EVA) 등의 지표가 함께 활용됩니다. 잔여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투하자본에 최저요구수익률을 곱한 금액(자본비용)을 차감한 절대금액 지표로, ROI가 낳는 준최적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최저요구수익률을 지나치게 낮게 설정하면 실제로는 가치를 파괴하는 투자안도 잔여이익이 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의할 점
잔여이익은 절대금액이므로 규모가 다른 사업부 간 성과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잔여이익은 금액 지표이므로 투자 규모가 서로 다른 투자중심점 간의 성과를 단순 비교하면 규모가 큰 부문이 유리하게 보이는 착시가 생길 수 있어, 비율 지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문별 위험 수준이 다른데도 동일한 최저요구수익률을 일괄 적용하면 고위험 부문의 잔여이익이 과대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