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사료섭취량 (Residual feed intake)
한 줄 정의: 실제 사료섭취량에서 체중과 성장·생산 수준으로 예측한 섭취량을 뺀 값으로, 개체의 사료효율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체중에서 같은 만큼 자라는 두 소가 있어도 먹는 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덜 먹는 소가 더 효율적인 소입니다. 실제 먹은 양에서 예상량을 뺀 값을 잔여사료섭취량이라 하며, 음수일수록 효율이 좋습니다.
왜 중요한가
사료요구율은 성장 속도나 체중과 얽혀 있어 선발에 쓰면 체격이 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RFI는 이런 영향을 통계적으로 제거해 생산 수준과 독립적인 효율 형질로 쓸 수 있어 육종과 메탄 배출 연구에서 많이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RFI 하위군은 상위군보다 일당증체량은 비슷하면서 건물섭취량이 약 10% 적었다."
성장은 같은데 덜 먹는 효율적인 개체군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RFI는 보통 섭취량을 대사체중과 일당증체량(젖소는 산유 에너지 등)에 회귀한 뒤 잔차로 구하며, 코크(Koch) 등이 1963년에 개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체별 섭취량 측정이 필요해 자동급이 측정 설비를 이용한 검정이 이루어집니다. 유전력이 중간 정도로 보고되어 선발이 가능합니다. 다만 체지방 축적, 활동량 등 회귀식에 들어가지 않은 요인도 잔차에 섞입니다.
주의할 점
사료전환율(사료요구율)은 섭취량을 증체량으로 나눈 비율이라 성장 속도와 상관이 높고, RFI는 그 영향을 뺀 잔차라는 점이 다릅니다. 회귀식에 넣은 변수에 따라 RFI 값이 달라지므로 연구 간 비교 시 모델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