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체중 (Metabolic body weight)
한 줄 정의: 체중을 0.75제곱한 값으로, 동물의 에너지 대사량을 체중 차이와 무관하게 비교할 때 쓰는 기준입니다.
쉽게 풀면
몸집이 두 배인 동물이 에너지를 정확히 두 배 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체중을 그대로 쓰지 않고 체중의 0.75제곱을 계산해 기준으로 삼는데, 이것을 대사체중이라고 합니다. 사료 요구량을 계산할 때 이 값을 곱해 씁니다.
왜 중요한가
사양표준의 유지 에너지·단백질 요구량은 대부분 대사체중 1kg당 값으로 제시됩니다. 체중이 크게 다른 개체나 축종의 사료섭취량·열생산량을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대사체중으로 나누어 표준화해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시험구 간 건물섭취량은 대사체중당 값으로 환산하였을 때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체중이 다른 개체들의 섭취량을 대사체중으로 나누어 공정하게 비교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0.75라는 지수는 클라이버(Kleiber)가 여러 동물의 기초대사량과 체중 관계를 정리하며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체중이 커질수록 체중당 대사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만 연구 목적에 따라 0.67 등 다른 지수를 쓰는 논의도 있고, 사양표준마다 적용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유지요구량을 대사체중에 계수를 곱해 계산하는 식이 흔합니다.
주의할 점
기초대사량은 사람·동물의 최소 에너지 소비량 자체를 뜻하고, 대사체중은 그런 대사량을 비교하기 위한 체중 척도라는 점이 다릅니다. 대사체중은 kg 단위의 실제 무게가 아니므로 체중과 혼동해 해석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