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섭취량 (Dry Matter Intake)

축산학
한 줄 정의: 가축이 일정 기간 동안 섭취한 사료에서 수분을 제외한 건물(고형분)의 총량으로, 영양소 섭취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

쉽게 풀면

동물이 먹은 사료에서 물기를 뺀 순수한 사료 알맹이 양. 같은 사료라도 수분이 많으면 실제 먹는 알맹이 양은 적어지므로, 급여량을 무게로만 관리하면 개체가 실제로 섭취하는 영양소 양을 잘못 판단하기 쉽다.

왜 중요한가

건물섭취량은 사료의 수분을 제외한 실제 영양소 섭취량을 나타내는 기준이어서, 수분 함량이 다른 조사료·사일리지·농후사료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고 사양 기준의 요구량을 충족하는지 판단하는 데 필수입니다. 반추동물 사양에서는 건물섭취량이 유량과 증체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이므로 섭취량 예측 모형 개발, 사료 조성과 환경이 섭취량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건물섭취량이 정확히 추정되지 않으면 사료 배합 설계 전체가 흔들려, 다른 모든 영양 계산의 출발점이 되는 가장 기초적인 지표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착유우의 건물섭취량은 비유초기에 체중의 3.5% 수준까지 증가하였다.

젖소가 비유 초기에 먹이를 얼마나 많이 먹는지를 체중 대비 건물섭취량 비율로 나타낸 조사 결과이다.

이 연구는 착유우의 건물섭취량 변화가 산유량과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건물섭취량이 가축의 생산성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기초 지표로 널리 활용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건물섭취량을 정확히 재려면 급여량과 잔량의 건물 함량을 모두 분석해야 하는데, 사일리지처럼 수분 변동이 큰 사료에서 건물 함량을 표준표 값으로 대체하면 큰 오차가 생깁니다. 군 사육에서 얻은 값은 군 평균일 뿐 개체 간 편차를 알 수 없어 개체 단위 연구에는 별도 장치가 필요합니다. 섭취량은 고온 스트레스, 사료의 NDF 함량, 반추위 충만도 등에 좌우되므로 섭취량 저하의 원인을 사료 기호성만으로 설명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건물섭취량은 체중의 백분율(%BW)로 표준화해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료의 물리적 부피에 의한 제한(NDF 섭취 한계)과 대사 신호에 의한 화학적 제한(에너지 충족)이라는 두 가지 조절 기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실제 섭취량이 결정됩니다.

주의할 점

건물섭취량은 사료의 수분함량, 기호성, 사양환경에 따라 크게 변동하므로 실측이 권장된다. 건물섭취량 예측식은 대개 국내외 특정 축군 자료로 만들어져, 품종이나 사양체계가 크게 다른 농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예측 오차가 커질 수 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