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Prescription Drug)
쉽게 풀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항생제나 혈압약처럼 잘못 쓰면 부작용이 크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는 약들은, 전문가인 의사가 환자 상태를 진단한 뒤 처방해야만 약사가 조제해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나 고혈압약은 증상만으로 환자 스스로 적절한 약과 용량을 판단하기 어려워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약국 진열대에 놓여 있지 않고, 카운터 안쪽에 보관되어 있다가 처방전을 확인한 뒤에만 내주는 약들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이런 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면 약국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약국에서 이런 약을 조제받으려면 반드시 유효한 처방전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처방전이 없는데도 약을 요구하는 경우, 약사는 판매를 거부할 법적 근거를 가진다. 환자가 인터넷 등에서 처방전 없이 이런 약을 구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왜 중요한가
전문의약품은 부작용이나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서,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뒤 처방해야 안전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처방 없이 임의로 구입해 복용하는 것을 막는 것이 의약품 안전관리의 기본 원칙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어떤 약을 처방전이 필요한 약으로 분류할지는 안전성과 오남용 위험, 스스로 진단 가능한지 등을 따져서 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이 어떻게 불법으로 유통되고, 얼마나 오남용되고 있는지 살펴본 내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구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안전성 자료가 쌓이면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는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 과정을 거치기도 합니다.
전문의약품 지정은 성분의 독성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진단이나 오용 시 위해 가능성, 전문적 모니터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는 규제적 판단입니다. 전문의약품은 다시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처럼 별도 법령의 규제를 받는 세부 범주와, 일반적인 관리 절차를 따르는 범주로 나뉘어 취급 강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주의할 점
전문의약품이라도 재분류 절차를 거쳐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전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