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배부율 (Predetermined Overhead Rate)
쉽게 풀면
한 해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정해두는 간접비 배부 비율. 예를 들어 연간 제조간접비 예산이 10억 원이고 예상 직접노무시간이 50,000시간이라면, 예정배부율은 시간당 20,000원으로 미리 정해 실제 작업이 진행되는 대로 바로 적용한다.
왜 중요한가
실제 제조간접원가는 회계연도가 끝나야 정확히 집계되므로, 그때까지 원가계산을 기다리면 제품가격 결정이나 재고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없습니다. 예정배부율은 연초에 미리 산정해 기중에 즉시 원가를 배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상원가계산의 시의성을 확보해줍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예정배부율의 장점(신속성)과 함께,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과소·과대배부차이를 기말에 정리해야 하는 절차적 필요성을 설명한 문장이다.
예정배부율은 기간 중 원가 정보를 신속히 산출할 수 있게 해주지만 실제 원가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예정배부율은 예상 조업도 추정치에 크게 의존하므로 추정이 부정확하면 과대배부나 과소배부가 커질 수 있으며, 배부기준으로 무엇을 선택하느냐(직접노무시간, 기계시간 등)에 따라서도 배부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정배부율은 회계연도 초에 추정한 연간 제조간접비 예산을 추정 조업도로 나누어 미리 계산해 두며, 이 덕분에 실제원가가 집계되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각 작업이나 제품의 원가를 적시에 계산할 수 있다. 연간 조업도 변동이 큰 업종에서는 예정배부율을 월별이 아닌 연간 단위로 산정해 계절성 왜곡을 줄인다.
주의할 점
예정배부율 산정에 사용하는 예상조업도 추정치가 실제와 크게 다를 경우 상당한 과소·과대배부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기말에 실제 제조간접비와 예정배부액 사이에 차이(과대배부·과소배부)가 발생하면, 이를 매출원가에 전액 반영하거나 관련 계정에 안분하는 조정 절차가 필요하다. 추정 조업도를 지나치게 낮게 잡으면 예정배부율이 과도하게 높아져 제품원가가 부풀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