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핵도시구조 (Polycentric Urban Structure)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하나의 도심에 기능이 집중되지 않고 여러 개의 중심지가 상호 연계되어 기능을 분담하는 도시공간구조로, 대도시권의 과밀 문제 완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추구된다.

쉽게 풀면

도시 중심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로 나뉘어 서로 역할을 나누어 맡는 도시 구조예요.

왜 중요한가

하나의 중심이 아니라 여러 개의 부도심이 기능을 분담하는 도시공간구조로, 단핵도시구조의 도심집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안이며 광역도시계획의 공간구조 전략으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다핵도시구조는 단핵 집중형 구조에 비해 통근 부담을 분산시키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도시공간구조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부도심 육성과 광역거점 개발을 통해 도심 집중에 따른 교통혼잡과 지가 상승 문제를 완화하려는 정책적 함의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단일 도심 집중형 구조와 비교했을 때 다핵 구조를 가진 도시권에서는 통근 거리 분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심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으로 나뉜 도시 구조가 통근 거리를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비교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다핵도시구조는 이론적으로 균형발전을 지향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부도심 중 특정 거점만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나머지는 활성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계획된 다핵구조와 실제 기능분담 사이의 괴리가 정책평가에서 자주 지적된다. 다핵도시구조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심지이론(크리스탈러)은 각 중심지가 인구규모에 따라 서비스 범위와 기능 위계가 정해진다고 설명하는데, 실제 도시정책에서는 이 위계를 인위적으로 부도심 육성 정책을 통해 만들어내려 한다는 점에서 이론과 정책의 관계가 다뤄진다. 이런 결합 정책 없이 용도지역 지정만으로 부도심을 육성하려 하면, 민간 투자가 유입되지 않아 계획이 장기간 미실현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다핵도시구조로의 전환을 표방하더라도 실제로는 중심 기능의 분산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단핵적 집중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다핵구조로 계획되었더라도 상업·업무 기능이 여전히 원도심에 편중되어 주거 기능만 분산된 '불완전 다핵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다핵구조 실현 여부는 통근 통계로 별도 검증해야 한다. 다핵도시구조 정책은 부도심에 대규모 업무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세제 혜택이나 공공기관 이전과 결합되는 경우가 많아, 순수한 도시계획적 수단만으로는 실현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핵도시구조 정책의 성공 여부는 도시계획 수단만이 아니라 산업정책과의 결합 수준에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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