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밀도 (Planting Density)
쉽게 풀면
일정 면적에 나무를 얼마나 촘촘하게 심을지를 정하는 것. 식재밀도는 단위 면적에 몇 그루의 묘목을 심을지를 정하는 것으로, 심는 간격을 좁히거나 넓혀 조절한다.
왜 중요한가
단위 면적당 식재 본수는 초기 임분 구조를 정하고 이후 간벌 시기·강도와 수확 목표까지 규정하므로, 조림 설계에서 수종 선택과 함께 가장 먼저 결정되는 변수이며 조림 비용의 상당 부분을 좌우합니다. 밀도 시험지의 장기 자료는 밀도와 개체 생장·형질·임분 재적의 관계를 밝히는 육림학의 기초 자료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밀식이 임관 형성은 앞당기지만 개별 나무의 생장에는 불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무를 촘촘히 심으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늘지만 개별 나무의 굵기 생장은 오히려 줄어드는 상충 관계를 보여 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밀식은 울폐가 빨라 잡초 경쟁 억제와 형질 개선에 유리하지만 간벌 비용이 늘고, 소식은 조림비가 적지만 옹이와 굽음이 많아져 목재 품질이 떨어지는 상충이 있어 목표 용도에 따라 적정 밀도가 달라집니다. 식재 본수와 활착 후 생립 본수는 다르므로 밀도 효과 연구에서는 실제 생립 본수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이후의 밀도 관리 수단이 하층간벌이고, 밀도 효과의 기전은 종내경쟁으로 설명됩니다. 밀식은 초기에 형질이 곧은 우량목을 골라낼 여지를 넓혀주지만 이후 경쟁이 심해지므로 적기에 간벌을 병행해야 한다. 너무 낮은 밀도로 심으면 가지가 굵고 옆으로 퍼져 목재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목표 생산물의 용도에 따라 적정 식재 간격이 다르게 설정된다. 식재밀도를 정할 때는 예상되는 고사율까지 감안해 실제 필요한 본수보다 다소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식재밀도는 목표 임분 형태와 벌기령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며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식재밀도는 수종의 생장 특성과 조림 목적에 맞게 정해야 하며, 일률적인 밀도 기준을 모든 수종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초기에 과도하게 밀식하면 이후 적절한 시기에 간벌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임분 전체의 생장이 정체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지형이 험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관리 비용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낮은 밀도로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