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광성 (Photoperiod Sensitivity)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작물이 일장(낮의 길이) 변화에 반응하여 출수기나 개화기가 달라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유전적 특성으로, 벼 등에서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쉽게 풀면

낮의 길이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성질이다. 낮이 짧아져야만 이삭이 패는 벼 품종을 다른 위도 지역으로 옮겨 심으면 출수 시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왜 중요한가

일장 변화에 대한 반응 정도가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감광성은 벼 품종을 다른 위도 지역으로 도입할 때 출수기 예측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육종 형질로 다뤄집니다. 감광성 정도를 조절하는 육종은 위도가 다른 여러 지역에 동일 품종을 보급하려는 국제 품종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국제적으로 육종 소재를 교환할 때는 원산지와 다른 위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출수하는 감광성이 약한 계통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감광성이 높은 벼 품종을 저위도 지역에서 재배하자 일장이 짧아 출수가 앞당겨지는 반응을 보였다.

감광성이 큰 품종일수록 재배 지역의 일장 조건 변화에 따라 출수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단일식물을 단일조건에서 재배하자 화아분화가 조기에 유도되어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낮 길이가 짧아지는 조건에서 꽃눈이 더 빨리 만들어져 개화가 앞당겨졌다는 재배 실험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감광성은 감온성, 기본영양생장성과 함께 작물의 조만성을 구성하는 세 요소 중 하나로, 감광성만으로 품종의 생육기간을 설명하려 하면 다른 두 요인의 영향을 놓치게 됩니다. 단일식물과 장일식물처럼 반응 방향이 반대인 작물도 있어 일률적으로 서술할 수 없습니다. 감광성은 일장(낮의 길이)에 대해 출수·개화 시기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를 뜻하며, 감광성이 큰 품종은 위도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재배하면 원산지와 크게 다른 시기에 출수해 재배 적응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는 품종에 따라 크게 달라, 감광성이 약한 품종은 위도를 달리해 재배해도 출수기 변화가 크지 않아 재배 적응 범위가 넓다. 일장에 대한 민감도는 단일식물, 장일식물, 중일식물이라는 식물의 광주기성 분류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주의할 점

감광성은 저온에 반응하는 감온성과는 다른 반응 기작이며, 두 특성이 함께 작용하여 최종 출수기를 결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감광성 정도는 감온성과 함께 작용하므로, 두 특성을 구분하지 않고 출수 지연의 원인을 감광성만으로 단정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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