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품종 (Resistant Cultivar)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특정 병해충에 대해 유전적으로 저항성을 갖도록 육성된 품종으로, 병해충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여 농약 사용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쉽게 풀면

특정 병이나 벌레에 잘 견디도록 만들어진 품종이다. 같은 밭에 심어도 어떤 품종은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라는데, 이런 품종이 저항성품종이다.

왜 중요한가

저항성품종은 비용 없이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가장 경제적인 방제 수단이어서, 벼 도열병·흰잎마름병, 밀 녹병 등 주요 병해의 관리 전략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합니다. 저항성 유전자 탐색과 여교배 도입, 분자표지 이용 집적이 육종 연구의 큰 흐름을 이룹니다.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확을 얻을 수 있어 친환경 농업과 지속가능한 병해충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도열병 저항성품종을 재배한 포장은 감수성품종 포장보다 살균제 살포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저항성품종 보급이 화학적 방제 의존도를 낮추는 가장 근본적이고 경제적인 방제 수단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단일 저항성 유전자만 도입한 품종은 몇 해가 지나자 병원균의 새로운 변이균계에 의해 저항성이 무너지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저항성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병원균의 변화에 따라 약화될 수 있어 여러 유전자를 함께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단일 주동 유전자에 의존한 저항성은 병원균의 새로운 레이스가 출현하면 몇 년 만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어 왔으므로, 여러 유전자를 집적하거나 양적 저항성과 결합하는 전략이 강조됩니다. 저항성은 기주가 피해를 덜 입는 것이고, 감염되어도 수량을 유지하는 내병성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저항성품종은 특정 레이스에만 거의 완전한 저항을 보이는 진성저항성(수직저항성)과, 여러 레이스에 대해 발병은 허용하되 병 진전을 늦추는 포장저항성(수평저항성)으로 나뉘는데, 진성저항성은 소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어 저항성이 강하지만 병원균의 레이스가 변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반면 포장저항성은 여러 유전자가 관여해 저항성이 오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저항성품종을 오래 재배하면 그 저항성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병원균 레이스가 선발되어 나타날 수 있어, 여러 저항성 유전자를 조합하거나 품종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전략이 함께 쓰인다.

주의할 점

저항성품종의 저항성은 병원균의 레이스(계통) 변화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질 수 있어, 지속적인 저항성 유전자 관리와 품종 갱신이 필요하다. 저항성품종이라 해도 다른 병해충에는 감수성일 수 있어, 한 가지 저항성만 보고 전체 재배 안전성을 판단하면 안 된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