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음 (Passing Tone)

음악학
한 줄 정의: 경과음은 두 화음음 사이를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화성외음으로, 선율의 유연한 흐름을 만든다.

쉽게 풀면

화음에 속하지 않지만 두 화음 음 사이를 계단처럼 이어주는 음이다. 예를 들어 화음 음 도에서 화음 음 미로 이동할 때, 그 사이의 레를 계단처럼 순차적으로 채워 넣으면 그 레가 경과음이다. 화음에는 속하지 않지만 선율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연결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음이 없어도 화성 진행 자체는 성립하지만, 있으면 선율이 계단을 오르내리듯 훨씬 매끄럽게 들린다.

왜 중요한가

경과음은 두 화성음 사이를 순차진행으로 연결하는 비화성음으로, 선율에 매끄러운 흐름을 부여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흔한 장식 기법입니다. 화성 분석에서 어떤 음이 화음 구성음이고 어떤 음이 단순한 연결 장식인지 구분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바로크 시대의 즉흥 장식(디미뉴션)은 상당 부분 골격 음 사이를 경과음으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이 개념은 연주 관행 연구에서도 핵심적으로 다루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경과6-4화음은 경과음의 원리를 화음 전체에 확장 적용한 예로 볼 수 있다.

개별 음에 적용되는 경과음 개념이 화음 단위로 확장된 사례를 설명한 문장이다.

순차진행으로 두 화음 음을 이어주는 경과음은, 화음 음에서 벗어났다가 같은 음으로 되돌아오는 보조음과 방향성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경과음은 한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보조음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점이 서로 다르다는 의미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같은 화음으로 되돌아오는 이웃음과 달리 경과음은 다른 화성음으로 계속 나아간다는 방향성이 핵심 차이이며, 강박에 놓이는 경과음(악센트 경과음)은 리듬적 무게 때문에 더 두드러진 불협화 효과를 낸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경과음은 박 위치에 따라 약박에 놓이는 일반적 경과음과 강박에 놓여 더 강한 불협화를 내는 강박경과음(악센트경과음)으로 나뉘며, 후자는 화음 구성음보다 먼저 울려 긴장이 훨씬 두드러집니다. 반음계적경과음처럼 반음 간격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있어, 온음 간격만을 경과음의 조건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주의할 점

경과음은 반드시 순차 진행(2도)으로 진입하고 빠져나가야 하며 도약으로 연결되면 다른 화성외음으로 분류된다.

경과음은 온음 간격뿐 아니라 반음 간격으로 두 화성음을 채우는 경우도 포함하므로, 순차진행이라는 조건이 반드시 온음 이동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여러 개의 경과음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두 화성음 사이의 간격이 3도를 넘으면 경과음이 두 개 이상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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