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놀이 (Parallel Play)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놀잇감을 사용하지만 서로 상호작용하지 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노는 놀이 형태로, 파튼의 놀이발달단계 중 하나이다.

쉽게 풀면

모래놀이터에서 두 아이가 나란히 앉아 각자 자기 모래성을 쌓으면서도 서로에게 말을 걸지 않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같은 공간, 비슷한 놀잇감을 쓰지만 함께 놀이를 만들어가지는 않는 이 형태는 혼자놀이에서 협동놀이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로 여겨진다. 만 2~3세경 어린이집에서 흔히 관찰되는 놀이 유형이다.

왜 중요한가

같은 공간에서 활동하면서도 상호작용 없이 독립적으로 노는 형태가 이후 협력적 놀이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로 이해되어, 파튼의 놀이발달단계 이론에서 사회성 발달을 설명하는 근거로 다뤄집니다. 병행놀이는 종종 연합놀이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점 직전 단계로 관찰되어, 교사가 같은 놀잇감을 여러 개 배치해 병행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 사회적 놀이 촉진 전략으로 활용된다. 어린이집에서는 같은 종류의 놀잇감을 여러 개 준비해 병행놀이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실천 방식이다. 이 시기의 유아는 같은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안정을 느낀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병행놀이는 만 2~3세 유아 놀이관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놀이 유형으로 보고되었다.

이 문장은 병행놀이가 특정 연령대에서 가장 우세한 놀이 형태임을 관찰 데이터로 보여준다.

"만 2세반 자유놀이 시간을 관찰하여 병행놀이가 나타나는 비율이 연령 증가와 어린이집 재원 기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였다."

병행놀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협동놀이로 전환되는 발달적 경향을 실증한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단계가 반드시 낮은 사회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연령이 높은 아동도 특정 상황에서는 병행놀이를 선택할 수 있어 단계 자체를 발달 수준의 절대적 지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병행놀이 중인 유아들은 서로의 놀이를 곁눈질하며 모방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 상호작용 없이도 또래의 놀이 방식을 학습하는 사회적 관찰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주의할 점

병행놀이는 혼자놀이에서 연합놀이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병행놀이 자체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여를 의미하지 않으며,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유아에게는 사회적 경험으로 기능한다. 이 형태는 만 2~3세경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특정 연령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놀잇감의 수가 부족하면 병행놀이 대신 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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