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성 (Necessity)

철학
한 줄 정의: 어떤 명제가 다르게 될 가능성이 전혀 없이, 모든 가능한 상황에서 참이어야만 하는 양상적 지위를 가리킨다.

쉽게 풀면

필연성은 '절대 다르게 될 수 없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2+2=4'는 어떤 세상을 상상해도 항상 참이어야 하므로 필연적이다. 반면 '오늘 비가 온다'는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즉 다르게 될 수 있는 우연적 명제이다. 다르게 될 수 없이 반드시 그러해야 하는 성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르게 될 수 없는, 반드시 그러한 성질을 가리킵니다.

왜 중요한가

다른 방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방식으로 참인 성질인 필연성으로, 논리적·형이상학적·자연법칙적 필연성 등 여러 종류로 구분되며 양상 형이상학의 근본 개념이다. 필연성 개념의 세분화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직관을 정밀하게 다루기 위한 것으로, 어떤 종류의 필연성인지를 구분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논증들이 뒤섞여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연성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성격의 논증이 뒤섞여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명제어떤 양상으로 분류되나덧붙임
“p이거나 p가 아니다”논리적으로 필연논리 법칙에서 성립
“물은 H₂O이다”형이상학적으로 필연(크립키의 견해), 후험적경험으로 발견하지만 달리 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 견해에 반대하는 철학자도 있습니다.
“질량이 있는 물체는 빛의 속도에 이르지 못한다”자연법칙적으로 필연(현재 물리학이 옳다면)법칙이 달랐을 세계를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리적 필연은 아닙니다.
“2 + 2 = 4”필연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논리적 필연인지 별도의 수학적 필연인지는 견해가 갈립니다.
“오늘 비가 온다”우연사실이지만 달랐을 수 있습니다.

물이 H₂O라는 예가 보여 주듯 “필연적”이라는 것은 “우리가 확실히 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동일성은 화학 연구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크립키는 반대 방향의 예도 제시했습니다. 표준 미터 막대의 길이를 “1미터”로 정의한 사람은 그 막대가 1미터라는 것을 경험 없이 알 수 있지만, 그 막대가 다른 길이였을 수도 있으므로 이 명제는 우연하면서 선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례를 받아들일지는 논쟁이 있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필연적이면 확실하다.필연성은 세계의 성질이고 확실성은 앎의 성질입니다. 필연적 진리를 우리가 모를 수도 있고, 틀리게 믿을 수도 있습니다(확실성).
필연적인 것은 모두 선험적으로 안다.크립키 이후 후험적 필연성이 널리 논의됩니다(선험적 지식).
필연성은 결정론과 같다.결정론은 앞선 상태와 법칙이 이후 상태를 결정한다는 주장이고, 필연성은 달리 될 수 있는지에 관한 양상 개념입니다. 두 주장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별도의 논의입니다(결정론).
자연법칙은 논리적 필연이다.법칙이 달랐을 세계를 모순 없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해입니다. 법칙의 필연성 자체를 부정하는 견해(규칙성 이론)도 있습니다.
“역사적 필연성”도 같은 뜻이다.역사 논의에서 쓰는 “필연성”은 흔히 전개의 불가피함이라는 훨씬 느슨한 뜻으로, 위의 양상 개념과 구분해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 논문은 필연성 개념을 논리적 필연성, 형이상학적 필연성, 자연적 필연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범위를 검토한다."

필연성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도 논리 법칙에 근거한 필연성, 사물의 본성에 근거한 필연성, 자연법칙에 근거한 필연성 등 서로 다른 층위가 있음을 구분해 다룬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능세계 의미론에서 어떤 명제의 필연성은 그 명제가 모든 가능세계에서 참인지 여부로 정의된다."

필연성 개념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가능세계에서의 참·거짓을 기준으로 삼는 형식적 정의를 통해 필연성과 우연성을 엄밀하게 구분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필연성의 종류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서로 다른 강도의 논증을 혼동하기 쉬우며, 특히 크립키 이후 "물은 H₂O이다"처럼 경험으로 알게 되지만 형이상학적으로 필연적인 명제(후험적 필연성)가 널리 논의되면서, 필연성과 선험성을 구분하는 것이 표준이 되었다. 필연성은 논리적 필연성(논리 법칙만으로 성립하는 것), 형이상학적 필연성(실제 세계의 본성상 다르게 될 수 없는 것), 자연법칙적 필연성(자연법칙에 의해 성립하는 것)으로 세분되며, 일반적으로 논리적 필연성은 형이상학적 필연성을, 형이상학적 필연성은 자연법칙적 필연성을 함축하는 포함 관계로 이해됩니다.

주의할 점

필연성은 확실성(우리가 아는 정도)과는 다른 개념으로, 필연적으로 참인 명제라도 우리가 그것을 확실하게 알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필연성과 자주 섞이는 개념입니다.

용어무엇에 관한 구분인가필연성과의 관계
우연성달리 될 수 있는 정도(양상)필연성의 반대
확실성앎·믿음의 상태(인식론)필연이라도 모를 수 있음
선험성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아는 방식필연과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논의됨
분석성뜻만으로 참이 되는 성질(의미론)필연성과 같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
결정론앞선 상태가 이후 상태를 결정한다는 주장양상 개념이 아님

참고 문헌

  1. Kripke, S. A. (1980). Naming and Necessity. Harvard University Press.
  2. Hume, D. (1748). Philosophical Essays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A. Millar.
  3. Lewis, D. (1986). On the Plurality of Worlds. Blackwell.
  4. Fine, K. (1994). Essence and modality. Philosophical Perspectives, 8, 1–16.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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