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폴리스 (Megalopolis)

지리학
한 줄 정의: 장 고트만(J. Gottmann)이 제시한 개념으로, 여러 개의 대도시권이 연속적으로 연담화되어 거대한 띠 모양의 도시집적지대를 형성한 것을 말한다.

쉽게 풀면

여러 개의 큰 도시들이 서로 붙어서 하나의 거대한 도시 띠처럼 이어진 지역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고트만이 미국 북동부 보스턴에서 워싱턴까지 이어진 도시 연속 지대를 지칭하며 제시한 개념으로, 개별 도시가 아닌 도시 회랑 단위의 계획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낳았습니다. 일본 태평양 벨트나 한국 경부축의 도시 연담화를 논할 때 비교 준거로 쓰입니다. 이후 유엔 등 국제기구는 아시아·유럽의 유사 연담도시 지대를 분석할 때도 메갈로폴리스 개념을 준거틀로 삼아 초광역 인프라 계획의 필요성을 논의해 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고트만은 미국 동북부 보스턴에서 워싱턴에 이르는 연담도시화 지역을 메갈로폴리스로 명명하였다.

이 문장은 메갈로폴리스 개념이 처음 제시된 사례로, 여러 대도시권이 물리적·기능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초광역 도시지대를 이룬 것을 설명한다.

"일본 태평양 벨트 지역의 통근·통학 이동 자료를 분석한 연구는 도쿄와 오사카 사이의 여러 도시가 물리적으로는 연담화되어 있지만 실제 일상적 이동은 인접 도시 단위에 국한되어, 고트만이 말한 기능적 통합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였다."

이 문장은 메갈로폴리스 개념의 물리적 연속성과 기능적 통합이라는 두 요소가 실제 이동 자료 분석에서 서로 얼마나 부합하지 않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앞의 예문이 고트만의 원 개념 제시를 다뤘다면, 이 문장은 다른 지역(일본)에 그 개념을 적용해 기능적 통합 여부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 단계를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메갈로폴리스는 도시가 물리적으로 연속된 형태에 초점을 두므로, 시가지가 이어졌다고 해서 기능적으로 통합된 단일 경제권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후속 개념인 메가시티 지역은 물리적 연속성보다 기능적 연계를 강조해 이 한계를 보완했습니다. 고트만의 원래 논의가 도시화의 새 단계를 진단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단순히 큰 도시 지역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면 개념의 이론적 무게가 사라집니다. 고트만은 메갈로폴리스를 단순한 인구 밀집대가 아니라 여러 대도시가 기능을 분담하는 하나의 경제단위로 보았는데, 예컨대 금융은 뉴욕이, 정치는 워싱턴이 맡는 식으로 기능이 도시별로 특화되어 서로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주의할 점

메갈로폴리스는 단순한 도시 연담화를 넘어 경제적·사회적 기능이 통합된 하나의 거대 지역으로 이해해야 하며, 단순 인접 도시군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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