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젖산항정상태 (Maximal Lactate Steady State)

체육학·스포츠과학
한 줄 정의: 혈중 젖산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유지되는 가장 높은 운동 강도입니다.

쉽게 풀면

일정한 강도로 30분 정도 계속 달리면서 혈중 젖산을 재 보면, 강도가 낮을 때는 젖산이 어느 수준에서 평평해집니다. 강도를 조금씩 올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젖산이 계속 치솟기 시작하는데, 평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마지막 강도가 최대젖산항정상태입니다. 보통 30분 운동 중 마지막 20분 동안의 젖산 증가가 1mmol/L 이내인지를 기준으로 판정합니다.

왜 중요한가

젖산 생성량과 제거량이 균형을 이루는 실제 경계를 직접 확인한 값이기 때문에, 지구성 능력의 기준선 가운데 신뢰도가 높은 측정값으로 평가됩니다. 마라톤이나 사이클처럼 장시간 일정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종목의 경기 강도 예측에 쓰이며, 다른 간이 역치 지표들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기준으로도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최대젖산항정상태에 해당하는 속도는 여러 간이 역치 추정값 가운데 10km 기록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최대젖산항정상태를 확정하려면 서로 다른 강도에서 30분 내외의 정속 운동을 여러 날에 걸쳐 반복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단회 점증부하검사로 얻는 젖산역치나 고정 젖산 농도 기준을 대신 사용하지만, 이런 간이 지표는 개인에 따라 최대젖산항정상태와 상당히 어긋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 이 값을 다룰 때는 검사 강도의 간격, 판정에 사용한 젖산 증가 기준, 채혈 시점을 함께 보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

젖산역치는 한 번의 점증부하검사에서 젖산이 급격히 꺾이는 지점을 찾는 것이고, 최대젖산항정상태는 여러 차례의 정속 운동으로 평형이 유지되는 최대 강도를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측정 절차가 전혀 다르므로 두 값을 같은 의미로 서술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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