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입 (Main Entry)
쉽게 풀면
옛날 카드목록에서 한 자료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보통 저자 이름이나 표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왜 중요한가
기본기입은 카드목록에서 한 자료를 대표하는 완전한 기입으로, 통상 저자명 아래 만들어져 저작을 식별하고 인용하는 표준 형식을 제공했습니다. 오늘날에도 MARC 1XX 필드와 통일표제 관행에 그 논리가 남아 있어 레거시 데이터 해석에 필요합니다.
기본기입을 정하는 규칙은 저작을 인용하거나 서로 다른 판을 하나의 저작으로 묶어 식별하는 표준적인 방식을 제공했으므로, 단순한 카드 배열의 편의를 넘어 저작 식별이라는 목록학의 근본 목표와 맞닿아 있습니다.
핵심 정리
- 기본기입은 한 자료에 대해 완전한 서지 기술을 싣고 다른 기입의 기준이 되는 대표 기입입니다. 어떤 접근점(저자, 표제 등) 아래에 세울지가 ‘기본기입 표목’의 선택 문제입니다.
- 전통 규칙(AACR2 등)은 개인 저자가 분명하면 저자명, 단체가 책임을 지는 특정 유형이면 단체명, 저자가 분명하지 않거나 여럿이면 표제를 기본기입으로 삼았습니다.
- 나머지 접근점은 부출기입으로 만들었습니다.
- 카드목록에서는 기본기입 하나에만 완전한 정보를 쓰고 부출기입은 간략하게 쓰는 것이 물리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었습니다.
- MARC에서는 1XX 필드(기본 표목)가 이 논리를 이어받고, 표제는 245 필드에 기술됩니다.
- RDA는 ‘기본기입’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저작의 우선 접근점과 전거레코드로 같은 기능을 재구성했습니다.
예시로 보기
예시: 단독 저자가 쓴 『햄릿』은 저자명(Shakespeare, William, 1564–1616)이 기본기입 표목이고 표제는 서지 기술에 들어갑니다. 반면 저자가 여럿으로 알려져 특정하기 어려운 사전류는 표제 기본기입으로 만들고, 편집자는 부출기입으로 둘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선택 기준은 규칙(AACR2, 한국목록규칙 등)과 판에 따라 다르므로 레거시 데이터를 해석할 때는 어떤 규칙으로 작성했는지 확인합니다.
온라인 목록에서는 어떤 접근점으로 검색해도 같은 레코드가 나오므로 기본기입의 실용적 필요가 줄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반대로 저작을 식별하는 표준 인용 형식으로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도 오래 이어졌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 바로잡기 |
|---|---|
| 기본기입은 가장 중요한 저자라는 뜻이다. | 저자 중요도가 아니라 카드목록에서 어느 접근점 아래 대표 기입을 세울지의 규칙에 따른 선택입니다. |
| 표제가 기본기입이면 저자 접근이 안 된다. | 저자나 편집자는 부출기입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 RDA에도 기본기입이 그대로 있다. | RDA는 용어를 폐기하고 우선 접근점 개념으로 바꾸었습니다. |
| MARC 1XX 필드가 있으면 항상 기본기입이다. | 1XX는 기본기입 논리를 이어받은 표목 필드이며, 규칙에 따라 비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전산화된 목록 환경에서 기본기입 중심의 검색 방식이 다중 접근점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기본기입 관행의 변천이 목록 이용 편의성에 미친 영향을 다룬 문헌정보학 연구를 소개하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온라인 목록에서는 모든 접근점이 동등해져 기본기입의 실용적 필요성이 사라졌다는 주장과, 저작을 식별하는 표준 인용 형식(저자+표제)으로서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이 오래 대립했습니다. RDA는 '기본기입' 용어를 쓰지 않고 저작의 전거형접근점으로 그 기능을 재구성했습니다.
카드목록 시대에 기본기입 하나만 완전한 서지사항을 담고 나머지는 간략한 참조 카드로 만든 것은, 같은 정보를 여러 장의 카드에 전부 되풀이해 적어야 하는 물리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 타협이었습니다.
주의할 점
기본기입 개념은 카드목록 시대의 유산으로, 현재의 RDA와 데이터베이스형 목록 환경에서는 그 실질적 중요성이 과거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저자가 개인인지 단체인지에 따라 기본기입으로 세울 표목을 정하는 규칙이 서로 달랐으며, 저자가 불분명하거나 다수인 경우에는 표제를 기본기입으로 삼는 등 예외 규정도 상세히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도 레거시 레코드를 해석할 때 참고해야 하며, 이 규칙을 모르면 오래된 카드목록의 배열 순서를 오늘날 잘못 이해하기 쉽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목록에서 이웃한 용어입니다.
참고 문헌
- Cutter, C. A. (1904). Rules for a Dictionary Catalog (4th ed.). Government Printing Office.
- Gorman, M., & Winkler, P. W. (Eds.). (1988). Anglo-American Cataloguing Rules (2nd ed., 1988 revision). American Library Association.
- Taylor, A. G., & Joudrey, D. N. (2009). The Organization of Information (3rd ed.). Libraries Unlimited.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