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출기입 (Added Entry)
쉽게 풀면
대표 항목 말고도 공동 저자나 총서명처럼 여러 방식으로 자료를 찾을 수 있게 추가로 만드는 목록 항목이다.
왜 중요한가
부출기입은 기본기입 하나로는 잡히지 않는 공저자·편자·총서명 등으로 자료를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목록 데이터에서 어떤 기여자가 얼마나 기록되었는지 분석할 때 MARC 7XX 필드로 구체화된 부출기입을 살피게 됩니다. 기본기입만으로는 공동저자나 번역자, 삽화가처럼 자료에 기여한 다른 인물이나 단체로는 자료를 찾을 수 없으므로, 부출기입은 이용자가 실제로 검색에 사용할 법한 다양한 접근 경로를 사전에 마련해 두는 장치입니다.
핵심 정리
- 목록은 전통적으로 자료 한 점을 대표하는 기본기입 하나와, 그 밖의 경로로도 자료를 찾게 하는 부출기입으로 이루어집니다. 부출기입은 공저자·편집자·번역자·삽화가 같은 기여자, 다른 표제, 총서명, 그리고 합본이나 총서 속 개별 저작에 대한 분석기입 등에 대해 만듭니다.
- MARC 형식에서는 기여자·표제 부출기입이 7XX(700 개인명, 710 단체명, 711 회의명, 730 통일표제 등), 총서 부출기입이 8XX 필드로 구현됩니다. 기본기입은 1XX 필드입니다.
- 주제명표목은 AACR2에서 부출기입과 구별해 다뤘습니다(MARC에서는 6XX).
- 온라인 목록에서는 카드 한 장당 하나씩 만들어야 하던 물리적 제약이 사라져, RDA에서는 기본기입과 부출기입의 구분 대신 접근점이라는 통합된 개념을 쓰고 저작을 식별하는 접근점을 우선 정합니다.
예시로 보기
공동 저자 두 명, 번역자 한 명, 총서에 속한 책이 있다고 해 봅시다(가상의 서지 정보). 기본기입과 부출기입을 나누는 방식은 아래와 같이 설명됩니다.
| 자료의 정보 | 목록에서의 처리 | MARC 필드(예) |
|---|---|---|
| 첫 번째 저자 | 기본기입(표목) | 100 |
| 두 번째 저자 | 부출기입 → 이 사람 이름으로도 검색 | 700 |
| 번역자 | 부출기입 | 700 |
| 총서명과 권차 | 총서사항으로 기술하고 필요하면 총서 부출기입 | 490 / 830 |
실제 어떤 기여자에게 부출기입을 줄지는 적용하는 목록 규칙(국내는 한국목록규칙 제4판 등)과 도서관의 목록 정책이 정합니다. 기여자를 모두 부출기입으로 만들면 검색은 쉬워지지만 목록 작성과 유지 비용이 늘어난다는 점이 늘 균형의 문제로 논의됩니다.
자주 하는 오해
| 오해 | 바로잡기 |
|---|---|
| 부출기입은 기본기입을 복사한 것이다. | 부출기입은 자료 전체를 다른 표목으로 다시 찾게 하는 추가 접근 경로이며, 기본기입과 다른 표목(다른 사람·단체·표제)으로 만듭니다. |
| 온라인 목록에는 부출기입이 필요 없다. | 검색 색인이 키워드를 잡아 주지만, 통제된 표목으로 같은 사람의 이형 표기를 모으는 작업(전거레코드)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다만 용어와 방식이 RDA에서는 접근점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
| 부출기입이 많을수록 좋다. | 접근점이 과도하면 목록 비용이 늘고 검색 결과의 관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 주제명표목도 부출기입이다. | AACR2/MARC의 분류에서는 주제명을 별도로 다루었습니다. 문헌에 따라 넓게 부르기도 하므로 쓰이는 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부출기입이 전자목록에서 여러 검색 필드로 확장 적용되었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부출기입을 얼마나 촘촘히 부여하느냐가 검색 편의성과 목록 작성 부담 사이의 트레이드오프 문제로 다뤄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카드목록에서는 부출기입마다 카드가 늘어나 개수가 제한되었지만, 온라인 목록에서는 그 제약이 사라져 '기본기입 대 부출기입' 구분 자체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습니다. RDA에서는 이 구분을 대체로 '접근점'으로 통합하되, 기본기입 개념은 저작 식별 목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 저작이 합본된 자료나 총서의 개별 권처럼 더 큰 자료의 부분을 별도로 찾을 수 있게 만드는 분석기입도 넓은 의미의 부출기입에 포함되지만, AACR2는 주제명표목에 의한 기입을 부출기입과 구별해 다루었습니다.
주의할 점
부출기입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목록레코드의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어떤 접근점을 부출기입으로 만들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어떤 기여자를 부출기입으로 만들지는 규칙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지나치게 사소한 기여자까지 모두 부출기입으로 만들면 접근점의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 오히려 검색 결과의 관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며, 이 균형을 어디서 잡을지는 결국 목록 정책이 정할 문제다. 결국 목록 정책이 이 균형점을 정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무엇인가 | 구분 포인트 |
|---|---|---|
| 부출기입 | 기본기입 외에 추가로 만드는 접근 경로 | 공저자, 번역자, 총서명 등 |
| 기본기입 | 자료를 대표하는 하나의 표목 | 하나의 자료에 하나 |
| 접근점 | 목록에서 자료를 찾는 데 쓰는 이름·표제·주제어 전반 | RDA에서 기본기입·부출기입 구분을 대체하는 넓은 개념 |
| 전거레코드 | 표목의 확정형과 이형을 정리한 기록 | 부출기입의 표목을 통제하는 도구 |
| 총서사항 | 자료가 속한 총서의 이름과 번호를 적는 서지 기술 | 총서 부출기입의 근거가 되는 정보 |
참고 문헌
- Svenonius, E. (2000). The Intellectual Foundation of Information Organization. MIT Press.
- Taylor, A. G., & Joudrey, D. N. (2009). The Organization of Information (3rd ed.). Libraries Unlimited.
- Joint Steering Committee for Revision of AACR. (2002). Anglo-American Cataloguing Rules (2nd ed., 2002 revision). American Library Association.
- 한국도서관협회 목록위원회. (2003). 한국목록규칙 제4판. 한국도서관협회.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