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방량 (Lean Body Mass)
쉽게 풀면
몸무게에서 지방을 뺀 나머지, 즉 근육과 뼈 등의 무게이다. 몸무게가 70kg이고 체지방이 14kg이라면 제지방량은 56kg이 되며, 같은 체중이라도 이 수치가 높을수록 근육과 뼈 같은 실질적인 활동 조직의 비중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제지방량은 흔히 총 에너지소비량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 같은 체중이라도 제지방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안정시대사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제지방량은 흔히 단백질 섭취량을 개인별로 처방하는 기준으로도 쓰이는데, 이는 체중 전체보다 실제 대사 활성 조직의 양에 맞춰 필요량을 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왜 중요한가
체지방률과 함께 측정해 선수의 체성분 변화를 추적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근력이나 파워 종목에서는 체중 대비 제지방량 비율이 수행력과 관련이 깊어 시즌별 훈련·영양 계획의 기준으로 삼는다.
계산과 범위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체지방량을 뺀 값입니다.
제지방량 = 체중 − 체지방량 = 체중 × (1 − 체지방률)
- 범위는 0보다 크고 체중 이하입니다. 체지방률이 20%인 체중 70 kg의 사람은 70 × 0.8 = 56 kg입니다.
- 이 값에는 근육뿐 아니라 뼈, 장기, 물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즉 ‘근육량’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 문헌에 따라 lean body mass(필수 지방을 일부 포함)와 fat-free mass(지방을 전혀 포함하지 않음)를 구분하지만, 두 용어를 같은 뜻으로 쓰는 논문도 많아 정의를 확인해야 합니다.
- 직접 재지 않고 키와 체중으로 추정하는 식도 있습니다. Boer(1984)의 식은 남성
0.407 × 체중 + 0.267 × 키 − 19.2, 여성0.252 × 체중 + 0.473 × 키 − 48.3(체중 kg, 키 cm)입니다. 체중 70 kg, 키 175 cm에 적용하면 남성 56.0 kg, 여성 52.1 kg입니다(가상의 입력값).
해석 기준
제지방량에는 단일한 ‘정상 기준값’이 없고, 키·성별·나이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석할 때는 보통 보정한 지표를 씁니다.
- 제지방량지수(FFMI): 제지방량 ÷ 키(m)². 위 예시(56 kg, 1.75 m)는 56 ÷ 1.75² ≈ 18.3 kg/m²입니다.
- 근감소증 기준은 다른 지표를 씁니다: 사지 제지방(근육)량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며, 예를 들어 아시아 근감소증 연구그룹(AWGS 2019)은 DXA 기준으로 남성 7.0, 여성 5.4 kg/m² 미만을 낮은 근육량으로 봅니다(Chen 외, 2020). 전신 제지방량의 기준이 아닙니다.
- 측정법마다 값이 다릅니다: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DXA)과 생체전기저항법(BIA) 등은 가정과 오차가 달라 같은 사람도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기기의 값을 직접 비교하지 않습니다.
보고 방법
- 정의와 측정법을 함께 적습니다: ‘제지방량(DXA, 기종, 제조사)’처럼 어떤 장비로 어떤 정의로 잰 값인지 적습니다.
- 단위를 분명히 합니다: kg(절대량), 체중에 대한 %, 키 보정 값(kg/m²)을 구분합니다.
- 변화량을 보고할 때: 체중이 변했다면 제지방량의 변화가 근육 변화인지 수분 변화인지 단정하지 않습니다. 수분과 뼈의 변화도 값에 섞입니다.
- 장비 오차 범위, 측정 시점(식사·운동 여부) 같은 조건을 방법 절에 씁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근력훈련이 지방을 제외한 신체 조직량 증가에 기여했다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저항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량과 같은 제지방량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때문에 제지방량은 단순 체중보다 체력 및 대사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도 자주 활용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제지방량은 근육량만을 의미하지 않고 뼈, 장기, 수분 등을 포함하므로 근육량 변화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측정 방법(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 생체전기저항법 등)에 따라 오차 범위가 다르다는 점도 해석 시 고려해야 한다. 제지방량은 노화에 따라 자연히 감소하는 경향(근감소증)이 있어, 저항성훈련은 노년기에 제지방량을 유지하거나 늘리기 위한 대표적인 개입 수단으로 다뤄진다.
주의할 점
제지방량 증가가 반드시 근육량만의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수분이나 골밀도 변화도 함께 반영될 수 있다.
단기간의 체중 증가가 곧 제지방량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수분 저류나 체지방 증가가 함께 반영된 결과일 수 있어 체성분 검사로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지방량은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많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호르몬 차이에 따른 근육량 발달 정도의 차이로 주로 설명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체성분을 말할 때 자주 섞이는 값들입니다.
| 용어 | 무엇인가 | 제지방량과의 차이 |
|---|---|---|
| 체지방률 |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 | 제지방량의 ‘반대편’을 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체지방량(kg)과 제지방량을 더하면 체중이 됩니다. |
| 근육량(골격근량) | 골격근의 무게 | 제지방량 안의 일부이며 뼈·장기·수분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
| 체성분 | 신체를 지방·제지방 등으로 나눈 구성 | 제지방량은 체성분의 한 구성 요소입니다. |
참고 문헌
- Boer, P. (1984). Estimated lean body mass as an index for normalization of body fluid volumes in humans.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247(4), F632–F636.
- Wang, Z.-M., Pierson, R. N., & Heymsfield, S. B. (1992). The five-level model: A new approach to organizing body-composition research.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56(1), 19–28.
- Chen, L.-K., Woo, J., Assantachai, P., et al. (2020). 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 2019 consensus update on sarcopenia diagnosis and treatment.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21(3), 300–307.
- Kyle, U. G., Bosaeus, I., De Lorenzo, A. D., et al. (2004).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part I: Review of principles and methods. Clinical Nutrition, 23(5), 1226–1243.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