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Hypothermia)

응급구조학
한 줄 정의: 심부체온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져 신체의 대사 및 생리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로 심한 경우 부정맥과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

쉽게 풀면

몸속 체온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태예요.

왜 중요한가

체온이 정상 아래로 떨어진 상태로, 외상 환자의 응고 장애·산증과 함께 사망을 높이는 '치명적 삼각'의 한 축이라는 연구가 병원 전 보온의 중요성을 확립했습니다. 우발성 저체온 심정지에서 장시간 소생술 후 회복 사례들이 소생 중단 기준의 예외 논의를 낳았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되며 중증에서는 의식저하, 서맥, 심실세동 등 치명적 부정맥 위험이 높아진다.

저체온 상태에서는 심근이 전기적으로 불안정해져 통상적인 제세동이나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어 복온이 우선시된다.

"중증 저체온증 환자에게 체외순환을 이용한 재가온 치료를 적용해 생존율을 개선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는 저체온증의 중증도에 따라 재가온 방법을 달리 선택해야 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추운 환경에서만 생긴다는 인식과 달리 실온에서도 외상·음주·고령·약물 영향으로 발생하며, 외상 환자에서는 노출 후 보온과 수액 가온이 핵심입니다. 저체온 심정지에서는 대사 저하로 뇌 보호 효과가 있어 '따뜻해지기 전에는 사망이 아니다'라는 원칙이 있으나, 이는 저체온이 심정지의 원인일 때에 한정되고 익수 등 다른 원인에 뒤따른 저체온에는 적용이 다릅니다. 심부체온 측정은 겨드랑이나 구강 체온계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중증이 의심되면 식도나 방광을 통한 심부체온 측정이 권장된다. 저체온 환자는 말초 혈관이 수축되어 정맥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골내주사가 대안으로 고려되기도 한다. 심전도에서 오스본파라 불리는 특징적인 파형이 중증 저체온증 환자에서 관찰될 수 있다.

주의할 점

심한 저체온 환자는 거칠게 다루면 심실세동이 유발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이동시켜야 한다. 젖은 옷을 입은 채로 방치하면 증발로 인한 열손실이 계속되므로 반드시 젖은 옷을 제거하고 마른 담요로 감싸야 한다. 환자를 마사지하거나 급격히 움직이면 차가운 말초혈액이 갑자기 심장으로 몰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된 환자는 겉보기 기온보다 체감 열손실이 훨씬 커질 수 있다. 차량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도 지속적인 보온이 이루어져야 한다. 재가온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오히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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