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량증 (Hypovolemia)
쉽게 풀면
몸속에 피나 수분이 부족해진 상태예요. 심정지의 고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예요.
왜 중요한가
순환 혈액량이 부족한 상태로, 출혈·탈수·화상 등 원인을 불문하고 심정지의 가역적 원인 첫 항목에 놓이며 외상 심정지의 주된 기전으로 분석됩니다. 병원 전 수액 소생술 전략 연구는 결국 저혈량을 어떻게 교정할지의 문제입니다.
확인된 저혈량은 소생술 중 정맥로나 골수강내주사를 통한 신속한 수액 공급으로 교정을 시도하며, 대량출혈이 원인이라면 수액만으로는 부족해 혈액제제와 지혈 처치가 함께 필요합니다.
젊은 환자는 혈압이 떨어지기 전까지 심박수 증가만으로 상당한 출혈을 보상할 수 있어, 혈압만 확인하고 안심하면 진행 중인 저혈량을 놓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태인가
- 저혈량증(hypovolemia)은 순환 혈액량(또는 유효 순환 체액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원인은 출혈(외상, 위장관 출혈, 수술), 체액 손실(구토, 설사, 땀, 이뇨제, 화상), 혈관 밖으로의 체액 이동(복막염, 췌장염 등 제3공간 이동)으로 나뉩니다.
- 혈액량이 줄면 몸은 심박수 증가와 말초혈관 수축으로 혈압을 유지하려 하지만, 이 보상이 한계에 이르면 저혈압과 조직 관류 저하로 이어져 저혈량성 쇼크가 됩니다.
- 심정지 소생에서는 교정 가능한 원인 중 “H” 항목(저혈량, 저산소, 수소이온(산증), 저/고칼륨혈증, 저체온)의 하나로 꼽힙니다(Panchal 외, 2020). 무맥박 전기활동에서 특히 의심합니다.
- 탈수는 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고, 저혈량증은 혈액량 자체가 부족한 상태로 둘은 겹치지만 같지 않습니다. 출혈은 수분과 함께 혈구를 잃으므로 탈수와 다릅니다.
진단과 평가
- 증상·징후: 갈증, 어지러움, 빈맥, 빠른 호흡, 차가운 피부, 느린 모세혈관 재충만, 소변량 감소, 경정맥 허탈. 혈압은 초기에는 유지되다가 보상이 무너지면 떨어지므로, 정상 혈압이 저혈량증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 쇼크지수(SI) = 심박수 ÷ 수축기 혈압. 정상은 대략 0.5~0.7이고, 1.0 안팎 이상이면 이상으로 보는 연구가 많습니다(Allgöwer & Burri, 1967이 제안한 지표이며, 기준값은 연구마다 다름).
- 출혈 정도 분류: 미국외과학회 ATLS는 출혈량을 4등급으로 나눕니다. 성인 혈액량을 체중 1 kg당 약 70 mL로 두고 70 kg 성인(혈액량 약 4900 mL)에 적용한 값입니다.
| 등급 | 혈액 손실률 | 70 kg 성인의 손실량 |
|---|---|---|
| I | 15% 미만 | 약 735 mL 미만 |
| II | 15~30% | 약 735~1470 mL |
| III | 30~40% | 약 1470~1960 mL |
| IV | 40% 초과 | 약 1960 mL 초과 |
가상의 환자 세 명의 쇼크지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환자 | 심박수(회/분) | 수축기 혈압(mmHg) | SI |
|---|---|---|---|
| A | 78 | 128 | 0.61 |
| B | 112 | 112 | 1.00 |
| C | 128 | 86 | 1.49 |
환자 A는 정상 범위, B는 경계, C는 뚜렷한 이상입니다. 단, 베타차단제 복용자나 고령자는 빈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SI만으로 판단하면 놓칩니다. 초기 혈색소·헤마토크릿은 급성 출혈 직후 정상일 수 있고, 젖산과 염기 결핍이 관류 저하의 지표로 쓰입니다.
연구에서 다루는 방식
- 정의: 연구마다 저혈량증을 어떻게 정의했는지(혈압, 쇼크지수, 출혈량 추정, 체액 손실 체중 감소율)가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렵습니다. 반드시 조작적 정의를 확인합니다.
- 동물 출혈 모델: 일정 혈압이나 일정 출혈량을 유도해 소생 수액·혈액 제제의 효과를 비교합니다.
- 수액 반응성: 중환자에서는 수액을 주면 심박출량이 오르는지를 맥압변동, 수동적 다리 올리기 등으로 평가합니다.
- 치료 연구는 출혈성인지 비출혈성인지에 따라 소생 전략(혈액 제제 중심 vs 정질액)이 다르므로 분리해서 다룹니다(Cannon, 2018).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심정지 상황에서 저혈량증이 원인일 경우 가슴압박만으로는 채워줄 혈액 자체가 부족해 소생술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원인 교정이 필수적이다.
순환혈액량 감소가 가역적 심정지 원인으로서 신속한 교정이 필요함을 강조한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저혈량과 저혈량성 쇼크는 다른 층위로, 전자는 혈액량 부족 상태이고 후자는 그로 인해 조직 관류가 부족해진 결과입니다.
젊은 환자는 보상 기전으로 상당한 저혈량을 혈압 저하 없이 견디므로 정상 혈압이 저혈량을 배제하지 못하며, 절대적 저혈량(실제 소실)과 상대적 저혈량(혈관 확장으로 인한 상대 부족)의 구분이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다른 쇼크와의 경계를 정합니다.
외상성 심정지에서는 저혈량이 확인되면 가슴압박보다 출혈 조절과 수액·혈액 보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 일반 심정지 알고리즘과 다르게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주의할 점
외부출혈이 없더라도 복강 내 등 은폐된 출혈이 저혈량증의 원인일 수 있어 전신 평가가 필요하다.
심한 저혈량 상태에서는 말초 정맥로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런 상황을 대비해 골수강내주사 같은 대체 경로를 신속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액을 과도하게 투여하면 혈액 희석으로 응고 기능이 떨어지고 출혈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목표 혈압을 정해두고 제한적으로 투여하는 전략이 활용된다. 겉으로 드러난 상처가 작아 보여도 내부 출혈이 상당할 수 있어 활력징후 변화를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 용어 | 핵심 | 관계 |
|---|---|---|
| 저혈량증 | 순환 혈액량이 부족한 상태 | 원인 상태 |
| 저혈량성 쇼크 | 저혈량으로 조직 관류가 떨어진 임상 상태 | 저혈량증의 진행된 결과 |
| 탈수 |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 | 수분 손실이 주원인일 때 저혈량을 동반 |
| 심정지 | 심장 박출이 멈춘 상태 | 저혈량은 교정 가능한 원인 중 하나 |
참고 문헌
-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2018). Advanced Trauma Life Support (ATLS) Student Course Manual (10th ed.).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 Panchal, A. R., Bartos, J. A., Cabañas, J. G., et al. (2020). Part 3: Adult basic and advanced life support: 202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Circulation, 142(16 Suppl 2), S366–S468.
- Cannon, J. W. (2018). Hemorrhagic shock.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8(4), 370–379.
- Allgöwer, M., & Burri, C. (1967). Schockindex.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92, 1947–1950.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