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축 (Asystole)
쉽게 풀면
심장이 완전히 멈춰서 심전도에 아무 파동도 안 나오는 상태예요. 전기 충격이 아니라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가 필요해요.
왜 중요한가
심정지 등록 자료에서 최초 확인 리듬은 예후를 가르는 가장 강력한 변수이며, 무수축은 그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범주여서 분석의 기준군으로 자주 놓입니다. 목격자 심폐소생술이나 반응시간 개선 효과를 볼 때 리듬별로 나누어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상태인가
- 무수축은 심전도에서 의미 있는 전기 활동이 없는 평탄선으로 보이는 심정지 리듬입니다. 심장이 수축하지 않으므로 맥박이 만져지지 않고 혈류가 없습니다.
- 심정지 리듬은 전기충격이 도움이 되는 ‘제세동 적응 리듬’(심실세동, 무맥성 심실빈맥)과 그렇지 않은 ‘비적응 리듬’(무수축, 무맥성 전기활동)으로 나뉘며, 무수축은 비적응 리듬입니다.
- 평탄선이 보이는 원인으로 전극 탈락, 낮은 증폭(게인), 유도선 문제도 있으므로 먼저 장비를 점검합니다. 또한 미세한 심실세동이 평탄선처럼 보일 수 있어 두 개 이상의 유도에서 확인합니다.
- 가역적 원인으로는 저산소증, 산증, 저체온, 전해질 이상(고칼륨혈증 등), 독물 등이 흔히 거론됩니다(‘H’와 ‘T’로 외우는 목록).
진단과 평가
- 진단은 심전도 모니터나 제세동기 패드로 평탄선을 확인하고, 환자의 무반응·무호흡·맥박 없음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 평탄선이 보여도 가슴압박을 멈추고 오래 지켜보지 않습니다. 리듬 확인은 짧게 하고 압박을 이어 갑니다.
- 치료의 큰 줄기는 양질의 가슴압박, 혈관 확보와 에피네프린 투여, 가역적 원인의 교정입니다. AHA(2020) 성인 지침은 에피네프린을 3~5분마다 투여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구체적 용량과 절차는 최신 지침을 따릅니다.
- 제세동은 무수축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평탄선이 미세 심실세동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면 다른 유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구에서 다루는 방식
- 심정지 등록 연구에서 최초 확인 리듬은 예후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이며, 무수축은 생존율이 낮은 범주로 분석됩니다. 예컨대 Meaney 등(2010)은 병원 내 심정지에서 리듬별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 연구를 읽을 때는 ‘최초 리듬’을 누가 언제 어떤 장비로 판정했는지, 제세동 적응 리듬이었다가 악화되어 무수축이 된 경우를 어떻게 분류했는지를 봅니다.
- 병원 밖 심정지는 도착 시점에 이미 시간이 지나 무수축이 많이 관찰되므로, 병원 내외를 섞어 비교하면 오해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다른 원인으로 인한 심전도 유도 이탈이나 게인 설정 오류를 배제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유도에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무수축은 심전도상 전기활동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제세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심폐소생술과 원인 교정이 핵심 처치가 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니터의 평탄한 선이 항상 무수축을 뜻하지는 않으며, 리드 탈락이나 이득 설정 오류로 미세 심실세동을 놓칠 수 있어 다른 유도로 확인하는 절차가 강조됩니다. 무맥성 전기활동과 함께 비제세동 리듬으로 묶이지만, 무수축은 대개 장시간 경과한 심정지의 종말 리듬이라는 시간적 의미가 다릅니다.
무수축은 심정지의 종말 리듬으로 관찰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리듬이 무수축인 환자군은 초기 리듬이 심실세동인 환자군보다 생존율이 현저히 낮게 보고된다. 무수축은 심장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저산소증, 심한 산증, 저체온 같은 가역적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원인 감별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주의할 점
심실세동의 미세세동 파형을 무수축으로 오판하면 제세동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세심한 파형 확인이 필요하다.
게인(이득) 설정이 낮게 되어 있으면 실제로는 미세한 파형이 있는 리듬도 평탄선처럼 보일 수 있어 게인을 적절히 조정해 확인해야 한다. 무수축 확인 중에도 압박은 지속해야 하며 리듬 확인을 이유로 압박을 장시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무수축 상태에서 제세동을 시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압박 중단만 초래할 수 있다. 심전도 케이블 연결이 느슨한 경우에도 평탄선처럼 보일 수 있어 연결 상태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확인 과정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다른 처치가 늦어질 수 있어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심정지 리듬은 전기충격이 필요한지 여부로 먼저 나뉩니다.
| 용어 | 심전도 | 전기충격 |
|---|---|---|
| 무수축 | 평탄선(전기 활동 없음) | 시행하지 않음 |
| 심실세동 | 불규칙하고 무질서한 파형 | 제세동 적응 |
| 무맥성전기활동 | 리듬은 있으나 맥박이 없음 | 시행하지 않음 |
| 심정지 | 위 리듬을 모두 포함하는 상태 | 리듬에 따라 결정 |
참고 문헌
-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0). 202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Circulation, 142(16_suppl_2).
- Meaney, P. A., Nadkarni, V. M., Kern, K. B., Indik, J. H., Halperin, H. R., & Berg, R. A. (2010). Rhythms and outcomes of adult in-hospital cardiac arrest. Critical Care Medicine, 38(1), 101–108.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