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맥성전기활동 (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쉽게 풀면
심전도에는 파동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심장이 피를 못 보내고 맥박도 없는 상태예요.
왜 중요한가
심전도상으로는 조직화된 전기활동이 관찰되지만 실제 심장의 기계적 수축이 없어 맥박이 촉지되지 않는 상태로, 이는 제세동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므로 가슴압박을 지속하면서 저혈량, 저산소증 등 가역적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데 처치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원인 질환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므로 저혈량, 저산소증, 긴장성기흉 등 교정 가능한 원인을 빠르게 찾아 치료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상황에서 초음파로 심장이 실제로 움직이는지를 바로 확인하면, 원인을 더 빨리 좁혀갈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무맥성전기활동은 원인이 매우 다양해 획일적인 처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심정지 가역적 원인(예: H's and T's로 불리는 원인 목록)에 대한 체계적인 감별이 소생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정입니다. 무맥성전기활동은 심전도 파형의 형태(넓은 QRS 또는 좁은 QRS)에 따라 원인 추정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좁은 QRS는 심장 자체의 기계적 문제, 넓은 QRS는 대사성 원인과 관련된다는 경향이 제시된다. 가역적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초음파는 심장 압박이나 긴장성기흉처럼 물리적으로 확인 가능한 원인을 감별하는 데 특히 유용하게 활용된다.
주의할 점
맥박 촉지가 불명확할 때 무맥성전기활동과 매우 약한 맥박 상태를 혼동하지 않도록 초음파 등 보조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초음파로 심장벽 운동이 전혀 없는 경우와 미세하게라도 움직이는 경우는 예후와 처치 반응이 다를 수 있어 이를 구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원인 교정 없이 압박과 약물 투여만 반복하면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자발순환회복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 약물 투여 경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치료가 지연될 수 있어 정맥로나 골내로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 원인 감별에 시간을 지나치게 쏟느라 압박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