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산링거액 (Lactated Ringer's Solution)
쉽게 풀면
우리 몸의 체액 성분과 비슷하게 만든 링거액이에요. 대량으로 수액이 필요할 때 많이 사용해요.
왜 중요한가
외상·화상 수액 소생술에 널리 쓰이는 등장성 결정질 용액으로, 생리식염수 대비 대사성 산증 유발이 적다는 점이 대량 수액 시 선택 논쟁의 핵심이었습니다. 화상 수액 공식의 기준 용액으로 쓰여 화상 연구에서 표준 비교 대상입니다.
무엇이고 어디서 작용하나
젖산링거액(하트만 용액)은 정맥으로 주입하는 결정질 수액입니다. 혈관 안과 세포 사이 공간(세포외액)을 채우는 용도로, 포도당이나 단백질 없이 전해질과 젖산염만 들어 있습니다. 시판되는 일반적인 조성은 1리터당 나트륨 약 130 mEq, 칼륨 약 4 mEq, 칼슘 약 3 mEq, 염소 약 109 mEq, 젖산염 약 28 mEq입니다. 삼투압은 약 273 mOsm/L로 혈장보다 조금 낮아, 엄밀히는 ‘거의 등장성’입니다. 제조사별 표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비교 대상인 0.9% 생리식염수는 나트륨과 염소가 각각 154 mEq/L로, 혈장의 염소 농도(약 100 mEq/L 안팎)보다 훨씬 높습니다.
주요 기능과 기전
- 젖산염의 역할: 간에서(일부 신장에서도) 대사되어 중탄산염(HCO₃⁻)을 만들어 산·염기 균형을 맞추는 완충 역할을 합니다. 젖산이 들어 있어도 산증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알칼리화 쪽으로 작용합니다. 간 기능이 매우 나쁘면 이 대사가 느려집니다.
- 염소 부하 감소: 대량으로 생리식염수를 주면 염소가 많아져 고염소혈성 대사성 산증이 올 수 있고, 젖산링거액은 이 부담이 적습니다.
- 칼슘: 시트르산(항응고제)을 쓰는 혈액제제와 같은 관으로 주면 응고 우려가 있어 같은 정맥로로 섞어 주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 칼륨: 용량은 적지만 고칼륨혈증이나 심한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연구에서 다루는 방식
- 임상시험: 중환자 대상 SMART 연구와 비중환자 대상 SALT-ED 연구는 균형 수액(젖산링거액 등)과 생리식염수를 비교하여, 균형 수액 쪽에서 주요 신장 관련 사건의 복합 결과가 약간 적었다고 보고했습니다(Semler 외, 2018; Self 외, 2018). 다만 효과 크기는 크지 않아 어떤 환자군에서 더 이득인지는 논의가 이어집니다.
- 화상 소생: 대표적인 파크랜드(Parkland) 공식은 성인에서 젖산링거액 4 mL × 체중(kg) × 화상 면적(%TBSA)을 첫 24시간 동안 투여하며, 그중 절반은 처음 8시간에 줍니다. 예를 들어 체중 70 kg, 화상 30%이면 총 8,400 mL, 처음 8시간에 4,200 mL(시간당 525 mL)입니다(가상의 예). 공식은 출발점일 뿐이며 소변량 등으로 조절하고, 기관마다 수정 공식을 씁니다.
- 논문에서는 수액 종류(균형 수액 vs 생리식염수), 투여량, 결과(염소·pH, 신기능, 사망률)를 명확히 정의해 비교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젖산 성분이 간에서 중탄산염으로 대사되어 산염기 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생리식염수보다 적어 대량 투여가 필요한 외상 환자에서 선호되기도 한다.
젖산링거액이 전해질 조성 면에서 생리식염수보다 혈장에 가깝다는 점이 실제 임상 지표로 확인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생리식염수보다 '균형' 용액이라 불리지만, 함유된 젖산이 산증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는 간에서 대사되어 완충 작용을 합니다.
칼슘을 함유해 일부 혈액 제제와 같은 관으로 투여할 때 응고 우려가 있다는 점과, 어느 결정질 용액이 결과를 개선하는지는 대규모 시험에서도 결론이 갈린다는 점을 알아야 문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젖산링거액은 생리식염수보다 혈장 성분과 더 유사한 전해질 조성을 가지고 있어 대량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염소혈성 산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차이가 있다.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심한 신부전 환자에서는 고칼륨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선택 시 고려 사항이 된다.
혈액제제와 함께 같은 관으로 투여하면 응고를 유발할 수 있어 별도의 경로로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주의할 점
칼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특정 혈액제제나 약물과 동시 투여 시 침전이 발생할 수 있어 별도 경로 사용이 권장된다.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젖산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다른 수액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혈액제제와 함께 투여해야 할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로 관을 씻어낸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른 약물과 혼합할 때는 침전이나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실온 보관이 원칙이며 얼었던 제품은 성분이 변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수액은 이름이 비슷해 혼동되기 쉽습니다.
| 용어 | 특징 | 비고 |
|---|---|---|
| 젖산링거액 | Na 약 130, Cl 약 109 mEq/L, 칼륨·칼슘·젖산염 포함 | 염소 부담이 적은 ‘균형’ 수액 |
| 생리식염수(0.9% NaCl) | Na·Cl 각 154 mEq/L | 대량 투여 시 고염소성 산증 가능 |
| 등장액 | 혈장과 삼투압이 같은 용액 | 젖산링거액은 약간 낮은 삼투압의 ‘거의 등장액’ |
참고 문헌
- Semler, M. W., Self, W. H., Wanderer, J. P., et al. (2018). Balanced crystalloids versus saline in critically ill adult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8.
- Self, W. H., Semler, M. W., Wanderer, J. P., et al. (2018). Balanced crystalloids versus saline in noncritically ill adult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78.
- Reddy, S., Weinberg, L., & Young, P. (2016). Crystalloid fluid therapy. Critical Care, 20.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