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어시기 (Holophrastic Stage)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생후 약 12개월경부터 나타나며, 영아가 한 단어로 문장 전체의 의미(예: '맘마'로 '밥 주세요'를 표현)를 전달하는 언어발달의 초기 단계를 말한다.

쉽게 풀면

'맘마' 한 마디로 '밥 주세요'라는 뜻 전체를 전달하는, 한 단어로 말하는 시기이다.

왜 중요한가

첫 낱말 출현부터 어휘가 급증하기 전까지의 시기를 가리키며, 언어 발달 평가에서 표현 어휘 수와 첫 낱말 시기를 묻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모 보고형 어휘 체크리스트나 언어지연 선별에서 이 시기의 산출 양상이 기초 자료가 되고, 연구에서는 한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분석합니다. 이 시기는 대개 생후 12~18개월경에 해당하며, 어휘가 약 50개 내외에 도달하면 두 단어를 결합하는 전보식 언어 단계로 빠르게 이행하는 경향이 보고된다. 이 시기 아동의 발화를 이해하려면 함께 나타나는 손가락 가리키기나 표정 같은 비언어적 단서를 함께 살펴야 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한단어시기의 영아가 산출한 단어는 문맥에 따라 여러 의미(요구, 명명, 질문)로 다르게 해석되었다.

이 문장은 한단어시기 발화의 다의성을 관찰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를 설명한다.

"한단어시기 아동의 발화를 녹음해 분석한 결과, 같은 단어라도 억양에 따라 요구와 명명의 기능이 구분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 단어만으로도 억양 차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의사소통 의도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한 단어가 문장 전체를 뜻한다'는 해석은 성인이 맥락을 보고 추론한 것이어서, 영아가 실제로 문장 수준의 의도를 갖는지는 논쟁이 있습니다. 옹알이와 첫 낱말 사이에는 일정한 소리를 특정 상황에 쓰는 원시어 단계가 있어 경계가 불분명하고, 이해 어휘는 산출 어휘보다 훨씬 앞서므로 산출만으로 언어 능력을 판단하면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시기는 개인차가 커서 규준 개월 수를 기준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시기의 한 단어는 성인의 한 단어와 달리 문장 전체의 의미를 압축해서 담고 있다고 보는데, 예컨대 '맘마'라는 한 단어가 상황에 따라 '밥 주세요' 혹은 '이건 밥이야'라는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다.

주의할 점

한단어시기 발화를 성인의 완전한 문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며, 상황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 단어 시기의 표현을 성인의 완전한 문장 의미로 확대 해석할 때는, 함께 나타나는 몸짓과 상황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오독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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