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역사적 정의 (Historical Definition of Art)
한 줄 정의: 어떤 대상이 과거 예술작품들이 감상된 방식으로 감상되도록 진지하게 의도될 때 예술이 된다는 제럴드 레빈슨의 정의입니다.
쉽게 풀면
무엇이 예술인지를 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역사"를 보는 것입니다. 제럴드 레빈슨은 어떤 대상을 만들거나 소유한 사람이 그것을 과거 예술작품들이 감상받던 방식으로 감상되길 진지하게 의도했다면 그것이 예술이라고 보았습니다. 새로운 작품이 과거 예술과의 연결을 통해 예술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왜 중요한가
예술의 제도론과 함께 반본질주의 이후 예술 정의 논쟁의 대표 이론입니다. 레디메이드나 개념미술처럼 겉모습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작품을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 미술계 제도에 속하지 않은 창작자의 작품도 예술일 수 있음을 설명한다는 장점이 거론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레빈슨의 역사적 정의는 미술계와 접촉이 없는 고립된 창작자의 작품도 과거 예술의 감상 방식과 의도적으로 연결되는 한 예술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론의 한계를 보완한다."
제도론과 비교해 이론의 의의를 제시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레빈슨은 1979년 논문 「예술을 역사적으로 정의하기」에서 이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이 정의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조를 가지므로, "최초의 예술"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레빈슨은 최초의 예술을 따로 다루는 방식으로 응답했습니다. 노엘 캐럴의 역사적 서사 접근도 비슷한 방향의 이론으로 비교됩니다.
주의할 점
예술의 제도론(디키)은 예술계라는 제도적 맥락을, 역사적 정의는 의도와 과거 예술 감상 방식의 연결을 핵심으로 삼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군집이론이나 가족유사성 접근과 달리 필요충분조건을 제시하려는 정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