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코드 (Hexachord)
쉽게 풀면
여섯 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음 묶음으로, 옛날과 현대에서 각각 다른 목적으로 쓰인다. 여섯 개의 음만 가지고도 '도레미파솔라'처럼 계이름을 붙여 노래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틀이었다.
왜 중요한가
헥사코드는 중세 귀도 다레초의 계명창 체계에서 ut-re-mi-fa-sol-la 여섯 음 단위로 선율을 읽는 틀이어서 무지카 픽타와 중세·르네상스 선율 이론을 이해하는 열쇠가 되며, 20세기에는 12음 음열을 여섯 음씩 나눈 헥사코드 결합성이 쇤베르크와 밥빗 이론의 핵심 개념으로 재등장해 두 시대의 이론에서 서로 다른 뜻으로 필수적입니다. 밀턴 배빗은 12음 음렬을 두 헥사코드로 나누어 서로 상보적 관계를 이루도록 설계하는 헥사코드 결합성 이론을 발전시켜, 음렬 작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톤로우를 절반으로 나눈 헥사코드 간의 특별한 관계를 활용하는 작곡 기법을 설명한 문장이다.
이 문장은 헥사코드 개념을 실제 작품의 음렬 구조를 분석하는 도구로 사용한 예문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중세 헥사코드는 음계가 아니라 계명 읽기의 참조 틀이어서 선율이 여섯 음을 넘으면 다른 헥사코드로 옮겨 읽는 뮤테이션이 필요했고, 이 사고 방식은 7음 음계를 전제하는 근대 조성 이론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12음 이론의 헥사코드는 음고류집합의 6음 집합을 뜻하며 중세 개념과는 이름만 같으므로 문헌을 읽을 때 어느 뜻인지 문맥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중세에는 헥사코드가 셋으로 나뉘어(자연·경·연 헥사코드) 임시표 없이도 온음과 반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선율이 한 헥사코드의 음역을 벗어나면 다른 헥사코드로 넘어가는 '뮤테이션'이 필요했습니다.
주의할 점
헥사코드는 중세 귀도 다레초의 계이름 체계와 현대 음렬 분석에서 쓰이는 의미가 다르므로 문맥에 따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헥사코드는 중세 귀도 다레초의 계이름 체계와 현대 음렬 분석에서 쓰이는 의미가 다르므로 문맥에 따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중세의 헥사코드는 자연·경·연 세 종류로 나뉘어 서로 다른 음에서 시작하므로, 어느 헥사코드를 기준으로 계이름을 읽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