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지역사업부제 (Global Area Division Structure)
쉽게 풀면
글로벌지역사업부제는 글로벌제품사업부제와 반대로, 회사를 제품이 아니라 지역별로 나누는 조직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는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가전, 반도체 등)에 대한 사업을 총괄하고, '유럽지역본부'는 유럽에서의 모든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각 지역의 특수한 소비자 취향과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어 현지적응 압력이 강한 산업에 적합하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지역마다 다른 전략을 쓰다 보니 전 세계적인 규모의 경제나 일관성을 살리기는 어렵습니다.
왜 중요한가
다양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소비자 취향과 규제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다국적기업이 현지적응을 우선할 때 채택하는 조직구조로, 지역별 사업부장에게 폭넓은 권한을 위임해 각 지역 시장 특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지역별로 조직을 나누면 그 지역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데는 좋지만, 한 지역에서 개발한 좋은 기술이나 노하우를 다른 지역과 공유하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지역 자율성을 높이는 구조가 기능 중복에 따른 비효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지역 간 제품 표준화나 연구개발 자원 공유가 어려워지고 지역별 사업부가 각자 최적화를 추구하면서 전사 차원의 규모의 경제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 글로벌제품사업부제와 대비되는 대표적 단점이다. 이 구조는 흔히 지역본부 아래에 국가별 법인을 두는 위계로 설계되며, 지역본부장이 그 지역 내 여러 국가 법인의 실적과 자원배분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의할 점
글로벌지역사업부제는 다국적전략을 조직적으로 뒷받침하는 구조이며, 글로벌제품사업부제와는 조직을 나누는 기준(지역 vs 제품)이 정반대라는 점에서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별도 조직을 두면 신제품 하나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 글로벌 신제품 전략을 중시하는 기업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