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성추구 (Familiarity Seeking)

관광학
한 줄 정의: 관광객이 이미 경험했거나 익숙한 장소, 활동, 서비스를 선호하며 안정감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심리적 성향을 말한다.

쉽게 풀면

친숙성추구는 낯선 것보다 이미 알고 있고 편안하게 느끼는 것을 선호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성향이 강한 사람은 가봤던 곳을 다시 찾거나, 익숙한 브랜드의 호텔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봤던 여행지를 다시 찾거나 늘 이용하던 여행사와 숙소를 선택하는 행동이 익숙함추구성향의 대표적인 예다.

왜 중요한가

친숙성추구는 관광객이 낯선 자극보다 익숙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선호하는 성향을 가리키며, 신기성추구와 함께 관광객 동기의 양극을 구성해 관광객 유형 분류와 목적지 선택 연구의 기본 변수로 쓰입니다. 실무에서는 패키지 상품, 체인 호텔, 재방문 시장이 왜 유지되는지를 설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위기 이후 관광객이 안전하고 익숙한 목적지로 회귀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도 활용됩니다. 재방문 관광객이나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서는 새로움보다 검증된 편안함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가족동반 여행객이 개별여행객에 비해 친숙성추구 성향이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 문장은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보다 익숙한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를 설명합니다.

재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전 방문에서 이용했던 숙소나 음식점을 다시 선택하는 비율이 신규 방문객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미 경험한 대상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이 관광객의 재방문 행동과 장소·서비스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친숙성추구를 소극적 관광객의 특성으로 보는 것은 단순화로, 같은 사람이 목적지 선택에서는 친숙성을 추구하고 현지 활동에서는 신기성을 추구하는 등 의사결정 단계마다 성향이 달리 나타납니다. 두 성향은 하나의 연속선 위의 양극이라는 가정이 일반적이지만 서로 독립적인 두 차원이라는 견해도 있어 측정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환경적버블은 친숙성추구가 공간적으로 구현된 형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익숙함추구성향은 새로움추구성향과 완전히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안에서도 상황에 따라 공존할 수 있으며, 가족동반여행이나 첫 해외여행처럼 위험지각이 큰 상황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주의할 점

친숙성추구와 신기성추구는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한 사람 안에서 상황에 따라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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