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이론(나이다) (equivalence theory (Nida))
쉽게 풀면
번역할 때 원문 형태를 그대로 살릴지, 아니면 독자가 느끼는 효과를 똑같이 만들지를 두 축으로 설명하는 나이다의 이론이에요.
왜 중요한가
나이다는 언어학, 특히 촘스키의 초기 변형생성문법과 정보이론을 성서 번역 실무에 접목하여 번역을 분석-전이-재구성의 3단계 과정으로 모델화했고, 이는 번역이 직관이 아닌 체계적 절차로 가르쳐질 수 있음을 보인 최초의 시도 중 하나입니다. 그의 동적등가와 형식적등가 구분은 이후 모든 등가 논의의 참조점이 되었고, 미국성서공회와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의 전 세계 번역 프로젝트에서 실제 훈련 교재로 쓰였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성서 번역에서 반응의 등가를 추구한 나이다의 접근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형식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독자의 반응을 우선시하는 동적등가 지향의 번역 사례라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나이다의 이론은 의미가 언어 형식에서 분리되어 '핵문(kernel)'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대는데, 이는 시나 문학 텍스트에는 적용이 어렵고 촘스키 자신도 자기 이론의 번역 적용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겐츨러와 메쇼닉(Henri Meschonnic)은 이 이론이 선교적 목적을 과학의 언어로 위장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이다는 후기에 사회기호학으로 이론을 확장하여 초기의 언어학적 환원주의에서 상당히 벗어났으므로, 1964년 저작만으로 그를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나이다는 후기에 초기의 언어학적 환원주의에서 벗어나 이론을 사회기호학적 관점으로 확장했으므로, 1964년 저작만을 근거로 그의 이론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주의할 점
나이다의 등가이론은 성서 번역이라는 특수한 실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문학이나 법률 등 다른 텍스트 유형에 그대로 적용할 때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겐츨러와 메쇼닉은 이 이론이 선교적 목적을 과학의 언어로 위장했다고 비판했으며, 나이다의 이론은 의미가 언어 형식에서 분리되어 핵문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댄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